마파도2, 마파도1을 안봐서 포스터를 처음 보고는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아주 유치한 영화(옛날의 '내사랑 싸가지'같은) 가 아닐가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최근의 본 오락영화중에서 최고 였습니다, '작업의 정석', '달콤,살벌한 여인'도 재미있게 봤는데, 마파도2는 최고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 마디로 영화보는 내내 관객들 모두 진짜(혹자들이 말하는 '억지웃음'이 아닌) 마음껏 소리치며 웃으며 본 영홥니다.
그런데, 여기 무비스트 회원들에게 한마디 문의 하고자 합니다. 꼭 마파도2를 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영화는 그 영화 자체로 보시고, 평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례로 마파로 영화평중, '재미는 있는데 좀 더러웠다', '많이 웃었는데 '억지웃음이 좀 많이 있었다', 등등의 평들좀 하지 맙시다.
재미있게 웃으며 영화를 봤으면 그 영화는 자기취향에 맞는 것이고, 그 평점도 높게 줘야하고..... 물론 유치하고, 정말 자기취향에 안맞게 본 분들은 예외 입니다.
물론 영화도 '예술'의 한 장르 입니다, 영화인들도 모두 예술인들이죠, 하지만, 영화는 예술 가운데서도 일반 대중이 가장 가갑게 접근할 수 있고, 부담도 많이 없고(연극이나, 오페라는 좀 지루만 면도 있고, 어려운 곳도 있고), Entertainment에 가깝게 서민들이 그리 경제적으로 부담 안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취미에 가깝게 생각 됩니다.
영화를 평 할때(물론 개인의 취향, 생각, 사상이 다른것은 할수없다고 쳐도),
오락영화는 재미있게 웃었다, 그럼 '좋은 평점'으로 '좋은영'화이고,
SF영화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신이 생각지목했던것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좋은평점'으로 '좋은영화'입니다.
그런데 왜(특히 한국영화중 오락,코미디 영화') 영화를 평할때 자기의 고상한 부분을 강조 하려는 듯한 평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 얘기한 '재미는 있었는데 더러웠다'라는류의...
진짜 고상하고, 이지적으로 보이려고 한다면 작품성 최고인 아카데미 수상작을 보세요(제가 본 이런 영화들중 '재미'있는 영화는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영화 그자체로 보고, 평가 합시다, 괜히, '뭐뭐뭐 해서 좋았는데, 어디가 어저고,저쩌고 해서 실망했다'라는 표현은, 대체 그 영화를 자신이 재미있게 봤단 얘긴가요, 아님, 앞으로 그런영화 안볼 예정 인가요?
죄송합니다먼, '척'좀 하지 맙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발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보고 평 합시다"
'마파도2', 작년에본 '라디오 스타'다음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 입니다. 진짜 안보신 분들 꼭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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