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것이다에서 출발한 데자뷰... 정말로 그렇다.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은 안됐지만 나도 그렇고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현상. 물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잠깐 보고 기억을 못해서 그런것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암튼... 보기전부터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보게되는 영화. 거기에 덴젤 워싱턴이 나온다니 연기력은 말할것도 없고, 제목에서 풍기듯이 액션,모험,스릴러,로맨스,미스테리한 장르를 혼합하여 흥미진진하게... 시나리오도 그만큼 재미있었기에 금방 영화화 된것같다. 여기에 나오는 끈이론이나 평행 우주론 같은것은 그냥 그자체만으로도 위대해 보이지 않은가.. 거기에 사람들에게 빠질수 없는 사랑이 첨가되어 참 독특한 러브스토리가 나온것 같다. 사랑에 빠지는 건 오랜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한순간 일수도 있다. 그게 좋은 상황이었건 아니면 불쾌한 순간이었건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다. 더그란 인물도 클레어를 처음 본것은 좋은 순간은 아니었으니 그렇게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고 결국 그녀를 구하기 위해 더그는 모험을 하게 된다. 어느 책에서인가 읽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와 똑같은 사람이 다른 공간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을수 있다는.. 우리가 보는 별이 지금 현재의 별이 아니듯이 그런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쪽이다. 그리고 미래가 과거를 변화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에 그럴수 밖에 없었던건 똑같은 존재가 한 공간안에 존재할수 없다는 가설을 믿기 때문이다. 도플갱어나 뭐 그런게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데자뷰의 결말을 지지하는 편이다. 영화관을 나올때 한 관객은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뻔한 결말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좋다. 그둘이 묻던 이 질문이 생각난다.
진실을 얘기해도 통하지 않으면 어쩌죠? 그래도 말해야죠..
시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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