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정말 열광하면서 봤던 시트콤 중 하다.
모든 미스들에게 지피디 열풍을 일으켰던..ㅋㅋ
이 시트콤이 영화화된다고 한 그 시점부터
나는 너무너무 기다려왔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매일매일 재밌는 꽁트로 웃겨주던 일일 시트콤을
단 두시간짜리 영화로 줄여놓았으니..
게다가 우리 둘째할머니께서 고인이 되셔서..
다른분이 나오셨는데.. 왠지..느낌이 달라서 ㅠ_-
우리 욕쟁이 첫째할머니는 여전하시고
내사랑 막내할머니도 >_<
두시간동안 너무 각각의 이야기를 다 보여주려고 해서 그런지
전부 2%로 부족한 이야기들........
그런데 사운드는 참 좋았다.
사소한 생활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마다 느낌을 살려준 점.
고장난 선풍기 고개 돌아가는 소리, 김치 써는 소리,
똑똑 물떨어지는 소리...등...등...
사운드 만큼은 정말 내스타일 >_<
그리고..
지피디는 여전히 멋지더라.
(보는 내내 지피디 팬클럽에서 단체관람온 줄 알았다..;;
어찌나 탄성을 질러대시는지...................아무리 좋아도 매너 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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