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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없는 미래는 어떨까? 칠드런 오브 맨
bjmaximus 2007-01-23 오후 1:54:12 1678   [4]

  이 글은 내용 중에 보기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영화 내용을 알기를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시길..^^

 

 

<칠드런 오브 맨>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멀지 않은 미래인 2027년 온세상이 불임 증상으로 아이가

  없는 세상이 배경이다.온세상은 혼란스럽고 시위와 반란이 끊이지 않는다.영화는 이런 세계 각종

  혼란스러운 뉴스를 전하는 런던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2009년에 태어난 아르헨티나의 남자 아이가

  전세계에서 가장 어린 사람이며 가장 어리다는 이유로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는데,이

  아이의 죽음으로 세계는 큰 충격에 빠진다.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영화고 클라이브 오웬이 운동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에서 일하는 테오 역을 연기한다.

  여느때처럼 출근 하는 그는 테러 단체에게 납치를 당하는데,두목이 과거 연인이었던 줄리안(줄리안

  무어)이었다.그녀는 그에게 이민자들에 대한 구속이 심한 영국 정부를 피하기 위한 통행증을 만들어

  줄것을 요구하는데,흑인 난민 소녀를 위한것이었다.테오는 이러저러해서 그들과 동참하는데,그 흑인

  소녀는 놀랍게도 임신 중이었다.영화는 이 소녀를 지키고 빼앗으려 하는 자들과의 대결을 스릴러적

  요소를 빌어 보여주는데,사실 오락성을 기대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다.SF 스릴러의 외형을 가지고는

  있지만 화려한 특수효과를 보여준다든지 현란한 추격전(대신 소박하지만 스릴 있는 추격전은 있다.

  ㅎㅎ)을 보여주진 않기 때문이다.약간의 실감나는 자동차 도망씬과 정부와 반란군간의 총격씬,일부

  폭발 장면을 보여주는 정도다.하지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안정된 연출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영화

  다.뭐,황폐화된 미래 사회야 많은 SF 영화에서 보여준거긴 하지만.. 또,정치적인 색깔을 강하게 보여

  주기도 하는데,따분한 건 아니다.정치를 싫어하고 관심 없는 사람들도 보기에 무난하고 지루하지 않

  은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영화를 이끌어가는 클라이브 오웬은 머지 않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배우(최소한 노미네이트)감이고,몇차례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줄리

  안 무어(비중이 적어서 아쉬웠는데,그래도 카리스마 있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역시 연기파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준다)와 역시 관록의 노장 배우 마이클 케인(제스퍼 역 : 극중 테오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노인으로 테오에게 많은 도움을 줌) 그밖에 여러 조연들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결말도

  어느정도 숙연한 분위기로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긴다.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들려주는데,이 영화의 가장 큰 메시지는 "아이들은 미래다"라는 것이다.그러니 공공장소

  에서 아이들이 좀 시끄럽게 놀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자.그 아이들이 다 미래에 보탬이 되진 않겠지만..ㅎㅎ

  Clive Owen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Julianne Moore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Michael Caine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Chiwetel Ejiofor and Clive Owen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Clive Owen and Danny Huston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Clive Owen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Clive Owen in Universal Pictures' Children of Men


(총 1명 참여)
js7keien
보고픈 영화인데 잘 보고 갑니다^^   
2007-02-06 00:49
theone777
영화 쉽게 풀어주셔서 감솨 ㅋ   
2007-01-24 22:22
yjmnbvc
잘 읽고 가요^^   
2007-01-24 17:37
wkdgkd
벌써 이영화 보셨군요..   
2007-01-23 17: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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