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워싱턴다운 연기를 보여준 영화 데자뷰.
스펙터클 카메라 앵글과 폭발 장면,
퍼즐럼 들어맞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들을 보다보면..
어느새 지루함없이 영화 데자뷰 한편을 감상한 것이 된다.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꾼다?
그러나 그가 바꿀 수 있었던 미래는 나비효과와같은 큰 변화는 아니다.
과거로 돌아가 죽음을 불사하고 노력하면,
그 결과가.. 나흘 여섯시간 뒤에 보았던 그 결과와 마찬가지..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건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건가?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작게나마 바꾼 스토리가 되었지만 말이다.
음. 과학자들이 나흘 여섯시간 전을 볼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말도 안되고 불가능한 스토리를 가능하게 엮기위해서 참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감탄하면서 보고 있기엔 좀 너무 영화스러웠다고 해야할까?
어렵고도 어려운 원리 설명..
이라고 느낄 타이밍에...
덴젤워싱턴이 모니터를 부수면서 모든 답답함을 해결해준다..
관객의 맘을 읽는 덴젤워싱턴..ㅎㅎ
참.. 즐기기 위한 영화 답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라면...
사랑의 힘?
운명은 내손안에?
어쨌든,
시원시원하고 스펙터클한 장면을 원한다면, 거기에 약간의 두뇌회전을 원한다면
영화 데자뷰는 두시간가량을 정신빼놓고 보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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