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화
시작부터 역시 장예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45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니 절로 억~소리가 나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짓밟힌 국화들을 볼때 '저 꽃장사 돈엄청 벌었겠군.' 이런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생과사가 오가는 이때 이런 생각이 들다니..ㅡㅡ 암튼 그렇게 황실이라는 이름하에 호위호식하며 사는 그들이지만 그들은 불행했다. 현재에도 부자인 사람들이 불행해하는걸 많이 보는데 그러고 보면 돈없는게 슬프지만은 않은듯도하다. 그들에겐 다 각자의 아픔이 있었다. 누가 더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는 자기가 아는것안에서 괴로워하고 행복해한다. 그들은 그사실들을 모르고 살면 더 행복했을까? 만인지상 황제의 자리에서 그는 결국 행복을 찾게될런지..... 황금으로 치장한 그들의 옷이 전혀 빛나보이지 않았다. 너무나 카리스마넘치는 주윤발과 공리의 모습 좋았고, 이니셜D이후로 좋아진 주걸륜도 멋졌고, 특히나 엔딩곡을 주걸륜이 직접 불렀는데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다.
국화송이 떨어지니 대지가 슬퍼하는데.....
[국화태-주걸륜]
네 눈물의 반짝임은 지침과 상처를 가져오고 창백한 달은 과거를 상기시키네 밤은 너무 길어 서리로 변하고 옥상에서 절망에 얼어버린 자는 누구인가
비는 가볍게 주홍색 창을 두드리며 내 운명은 바람에 날리는 종이 위에 씌어있네 꿈 저 먼 곳에서는 한 줄기 향기가 차오르고 바람의 흩어짐에 따라 너의 모습도 흩어진다.
국화가 지며 모든 곳이 슬픔으로 차고 너의 웃던 흔적은 바래진다. 꽃이 지고 이렇게 슬픈데, 내 생각이 편히 쉴 수 있을까? 북풍은 혼란하게 긴밤내내 그치지 않고 네 그림자는 잊을 수 없다. 공허히 남겨진 나는, 호수면에서야 둘이 되는구나.
꽃은 이미 가고, 찬란함은 흩어져 떨어졌으니 참을 수 없는 불행이 세상을 덮는구나. 강을 넘기는 어렵고, 슬픔은 둘로 나뉘네. 표류하는 운명 속의 네 삶만이 두려울 뿐..
누군가의 세계는 말발굽 소리가 미친듯 혼란하여 내 한몸 무장하고, 세상의 경거망동에 울부짖으니 여명의 작은 빛에서 넌 가볍게 한숨짓네. 이렇게 돌려진 우울로 가득찬 밤
국화가 지며 모든 곳이 슬픔으로 차고 너의 웃던 흔적은 바래진다. 꽃이 지고 이렇게 슬픈데, 내 생각이 편히 쉴 수 있을까? 북풍은 혼란하게 긴밤내내 그치지 않고 네 그림자는 잊을 수 없다. 공허히 남겨진 나는, 호수면에서야 둘이 되는구나.
국화가 지며 모든 곳이 슬픔으로 차고 너의 웃던 흔적은 바래진다. 꽃이 지고 이렇게 슬픈데, 내 생각이 편히 쉴 수 있을까? 북풍은 혼란하게 긴밤내내 그치지 않고 네 그림자는 잊을 수 없다. 공허히 남겨진 나는, 호수면에서야 둘이 되는구나.
가사출처:스윗페인(clearb) -이거 뜻이 거의 비슷하긴한데 영화에 나오는 자막이랑은 조금~ 말이 다르네여~~ 역시 외국어는 해석하기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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