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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너무 컸던 것일까? 데자뷰
formiz 2007-01-26 오후 10:05:01 980   [2]

데자뷰(deja vu) 용어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이 영화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데자뷰란, 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란 뜻이다.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을 데자뷰라고 하는 것이다.

영화의 모티브는 이러한 현상에 과학의 차원 이론이나 우주 이론을 그럴싸하게 가져다 붙여, 지나온 과거에 대하여 간섭을 시도한다. 그 간섭은 엄청난 테러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시작되는데, 여러가지 풀어 놓은 실마리와 복선으로 호기심을 유도하는 영화다. 영화는 스피드 있고 카메라 앵글은 뭔가 대단한 것을 쫓듯이 압박하지만 실상 영화의 자막이 올라갈때 쯤이면 줄거리는 이미 식상해져 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뭔가 이미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을 주인공은 느끼는 것처럼 연기를 하지만, 관객으로서 나는 영화의 장면 장면에 확실한 감정이입이 안되고 흡입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지금의 현재는 바꿔질 수 있을까? 과거로 간 주인공,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을까? 또 다른 나는  시간과 공간에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영화의 호기심은 있지만, 어떠한 해답도 사상도 기대할 수는 없다.

 

영화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안주삼아 친구와 잡담을 나눌 시간은 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이나, 배움, 신선함 같은 것이 없다. 어째 쓰다보니 아쉬움만 남는것 같은데, 영화란, 언제든 볼 가치가 있다. 어쨌든 잘 보았다.


(총 1명 참여)
karamajov
다른건 모르겠지만 "배움" 하나만큼은 있었던 영화였던거 같은데   
2007-01-27 0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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