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우연히 당첨이 되어서 남자친구랑 오랫만에 보게 된 중국 영화였습니다.
평소에 중국풍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기전에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색감을 중요시여기는 감독의 명성이 이 영화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듯...
2시간 되는 영화상영시간동안 한번도 스크린에서 눈을 뗼 수 없을 정도로 색감이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스토리의 구성이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구성의 정교함을 우너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만족하시지는 못하실듯 합니다.
하지만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지루하지 않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만한
영화였습니다.
시사회 당첨이 된지라 공짜로 본 영화였지만 돈을 내고 보아도 전혀 아깝지 않았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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