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진부할수도 있지만 보는내내 화려한 영상과 색감에 눈이 부셨다.
황실의 화려함은 의상에서 부터 세트 까지 공드린 티가 팍팍났다.
황금색의 국화를 수놓듯 궁실도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피빛도 예술로
만들어버렸다.
황제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욕망으로 파괴되어 가는 가족사 이야기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중세때 일부러 친족끼리 피를 나누어 왕위계승을 유지
시켰다 하는데 그리 놀랄일은 아니였지만 시대가 다르니 이해가 된다.
(금기시 했던 일이었나...)
두시간동안의 화려한 영상속에 후반부 반란군와의 전쟁씬은
놀랍도록 화려하고 눈이 쉴틈을 주지 않았다.
영화속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주인공들의 연기또한 미세한 근육 움직임까지 디테일함으로써 열연또한 볼만하다.
특히 황제와 왕비 두주인공의 카리스마가 압권이였다.
내용보다는 영상이 볼만한 ~~..
정말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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