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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의 가슴에 상처를 새기는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kiki12312 2007-01-29 오전 3:15:40 1250   [7]

<하나와 앨리스> <릴리슈슈의 모든 것>은 둘 다 학창시절을 다루고 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다르다.

 

<하나와 앨리스> 밝고 화사하고 정말로 아름답고 애틋한 학창시절 이었다면

<릴리슈슈의 모든 것>은 우울하고 슬프고 답답한 학창시절이다.

릴리슈슈의 에테르

사실 나는 이런 것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난 뒤의 먹먹함.

그것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인터넷을 찾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것을 보면서

'아~ 역시!'라는 말과 함게 유작을 고른다면 이 영화를 고른다고 했던 그의 말에 이해가 갔다.

 

카메라 조명하나! 신경 써서 한 이 작품.

나도 모르게 지나쳤던 하나하나가 그는 표현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한 것은 이 작품의 카메라 기법이다.

 

원래 이와이 슌지의 작품이 영상미가 훌륭하다고 하지만 진짜 이 작품처럼

독특한 카메라 기법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잘 버무러진 작품도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영화를 더욱더 슬프게 만든 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이다.

그들은 치유 받기 위해서 이 음악을 듣지만 그들은 과연 치유 받았을까?

그들이 소망하던 에테르를 받았을까?

 

비극적인 장면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참 우울해진 영화다.

 

보는 내내 내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것 같다.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들은 모르고 있지 않았을까?

양호실에서 '호시노가 CD를 부셨어요' 라고 말하는 유이치의 말을 지나치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가 릴리슈슈의 노래와 함께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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