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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접근할때... 깊이를 알게 되는것일까? 봄날은 간다
citytoad 2001-11-25 오후 11:14:43 2087   [10]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접하고 이 영화가 나왔을때.. 난 급한 마음을 이끌고 극장을 찾았다..
나도 처음에 이 영화를 보고 영화보다는 이영애라는 그 배역에 너무 심취해서 영화속내용을
내 나름대로 알지 못하고 단순한 화려함에 비판만을 했다..

다른건 다 좋다.. 이제야 비로서 이 영화를 판단할수 있을만큼 정리가 된듯한다.

난.. 이영화속의 이영애를 만난 유지태는 너무도 행운아였지만 그 행운을 차버린...바보같은
아이라는 것에 안타까운 맘을 변하고 싶다..

이영애는 "사랑이 어떻게 변해?"라는 질문에 용감하게 대적해서..마지막 꽃을 들고 유지태를
찾는다..."너에 대한 사랑은 안변해"라는 여유로움과 성숙미와 안정감을 가지고 유지태에게
돌아오지만 우리의 유지태는 보통의 남자들이 격는것처럼 사랑에 실패했다구 생각하며
사랑은 없어라면서 예전의 사랑을 추억이라는 쓸모없는 기억속으로 처박아 둔다..

이제 유지태는 이영애가 걸었던 "사랑이 어떻게 변해"에 대한 대답을 찾기위해 길을 떠난다..
그 끝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유지태는 그 중간의 쓸모없는 시간을 뛰어 넘을수도 있었지만
역시... 나처럼 유지태도 그 끝을 뛰어넘기보다는 편한 현실의 사랑에 안주하고 거기서 허우적된다

이 영화속에서 나왔던 사랑에는 설레임, 즐거움, 기쁨, 등등... 달콤한 사랑이 있다...
하지만 한가지는 없다.."배려"라는 것이 없다...

이영애가 흔들릴때 이영애는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자신있는 행동을 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힘들고 흔들릴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것처럼...
이영애는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고... 유지태를 만나지만..

그 시간 동안 유지태는 사춘기적인 사랑에 심취해서 이영애를 다시 만나도 바보같은 결론을
내어버린다.

"사랑이 어떻게 변해"라고 말했던 장본인인 유지태는 순간적인 사랑을 사랑이라고 믿고
그것이 영원하다구 생각하는 것이다...

이 영화속에서 아까 말한 "배려"가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이들한테 이런 일은 없었을껏이다..

사랑한다면 배려하자... 그 사람만을 만나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한가지 더 하자... 나와 그사람을 위해서 배려를...

바보같은 이영애와 유지태가 되지 않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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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나와 그사람을 위해서 배려를...   
2010-09-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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