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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ehowlzh44 2007-02-04 오전 12:52:24 1176   [3]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을 예고편만으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야기의 주제가 너무나 참신했고,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박물관의 모든 전시물이 밤에는 생명이 생겨 말을하고 돌아다니고 하는 모습들에서
여러가지 재미들이 있었다.
맨 첫날밤부터 뼈만 남은 공룡은 굉장히 스릴 있었고, 작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원칙과 희망을 안고 살고 있었다.
또한 개구쟁이 원숭이와 잔인하지만 마음 여린 훈족 또 언제나 주인공에게 힘을 주는 대통령
아저씨까지 .. 하나하나가 재미있었다.
영화는 재미있었는데 왠지 모를 지루함은 뭐였을까.
분명 재밌다라고 느꼈는데, 자꾸 몸을 뒤틀고 하품이 나왔다.
아무튼 아쉽고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다.
난 역시 판타지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 영화 역시 새로운 세상을 잘 보여주었다.
 
 
 
 
 
 
안 좋았던점은 ,.
아무래도 자막이 아니었나 싶다.
번역가의  안타까운 개그 정신으로 영화가 삼류 영화가 될 뻔했다.
지금 내가 보는 이 영화가 극장에서 보고 있는 제대로 된게 맞나 싶다.
자막들을 있는 그대로 배껴 내었으면 더욱 재미있었을지도 모른다.
가끔가끔씩 등장하는 어이없는 자막들은 함께 보는 이들에게 민망하기까지 했다.
웃어야하는 자막인지 영화에 빠져있는 관객들을 깨우기 위한 자막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이건 안 좋은 점은 아닌데,
"어떤 사람이 박물관이 살아있다 어땠어?."
라고 물어봤는데 곰곰히 생각하다 대답해 주었다.
"그냥 예고편 그대로였어."
정말 예고편이 아닌 영화에서 색다른 것이 없었다.
그게 좀 아쉬웠다. 분명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정말 밤에 전시물들이 깨어나서
주인공을 괴롭히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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