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건방지게 이것이 예술성 영화다 상업성 영화다 판가름 지을수는 없다고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배우나 감독의 기획의도나 바람속에서 조금 이쪽으로 더 기운다던가 아니면 저쪽으로 더기운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영리하게 이쪽저쪽 모두 손에 넣는 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영~ 쫑일수있겠지요

저도 어느정도 영화광이라고 생각하여 몇자 적습니다

어떤 감독이나 배우에게 있어서는 영화는 상품이기에 앞서 작품이므로 영업샐러리맨도 아니고 일일이 무대인사를 뛰면서 한다는거나 방송출현을 해서 영화를 봐달라고 하며 신변잡기를 한다는것에대해 통탄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영화로보다 그런 방송출현으로 인해 호기심으로 그 영화를 접한다는것이 왠지~ 상업예술의변질로 다가오기도하는데요

하지만 지난 주말 무대인사를 보고 나와서 그렇게 한 배우의 인지도를 빌미삼아, 또는 오락프로그램의 신변잡기를 통한 간접광고의 시너지를 이용해서 와는 또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해 찍는것도 배우의 일이지만 끝까지 홍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것도 참으로 긍정적으로 비춰진것은 첨인것같아요

제가 많은 무대인사를 다녀보았습니다만 어떤배우는 뒷심을 위해 다닌다는 인상을 풍기기도 하고 어떤 배우들은 내가 이정도 납시고 얼굴정도 비춰주는데 영광아니야 모 이런 배우도 있겠고 어떤 영화의 배우는 손님이 없어서 영화관측에서 공짜로 표를 나눠주며 봐달라고 해서 들어간 곳에서 시범도 보여준것도 있는데요

어느정도 이것은 예술성보다 상업성에 더 치우쳐있다고 툭까발리며 최선을 다해 그것의 장점을 위해 몸으로 뛴다면 그것 또한 박수받아마땅함이 아닌지.

정말로 소비자를 찾아 일일이 다니며 최선을 다해 상품을 판다면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물건이라할지라도 기특해서 하나쯤을 사줄만 합니다

뭐 작품을 그런것으로 비하하다니 라고 비탄에 마지하지않으실분도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상품이 아니라고 하실분도 없지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또한 무엇이 그르다 옳다라고 말할수있겠습니까

그저 저는 토요일 대구에 최강로맨스 무대인사에 다녀온 소감으로 수많은 무대인사를 다녔지만 그렇게 성의있게 하나하나 인사하고 정말 성심껏 자신의 영화를 팔기위해 뛰는 쇼비지니스워먼으로 써 현영씨의 직업정신을 칭찬사고싶다는거죠~

정말로 그 하루로 비호감에서 급호감으로 바뀌었다는~!!

다른 배우도 영화도 잘찍으시는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저 신변잡기로 호기심으로 현혹할것이아니라

어차피 상업적인 영화상술이라면 최선을 보여달라는거죠~

그럼 한번쯤 이렇게 볼용의가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욱씨~

제가 힘내라고 "몇번봤다"는 말에 "열번요~~?!!" 라고 말씀하셔서 전 무척 당황했답니다.

몇번이 열번으로 들리다니~!!

 그래서 그냥 "아니요 네번요~"

라고 말했지만 사실 "두번째본겁니다"

그 수많은사람이 미친년 같이 저를 본 삼초간은 정말 왠만해서 얼굴 안붉어지는데 죽는줄알았습니다

주인공조차 개봉 일주일밖에 안지난 이런영화를 네번씩 보다니~!! 라고 쳐다보는거라니~ 흑...

저 백수아닙니다~ 그저 ~ 생각보다무척 재미있고 최선을 다해 뛴다는 말을 들어 한번 더본 영화광이랍니다~!!

그리고 DVD 나오면 살께요~!! ㅋㅋㅋ

당신들의 성의에 그 영화에도 대박을 선택합니다~!!(다수가 욕할지라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