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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야기적 재미는 지루한 편 드림걸즈
comlf 2007-02-06 오후 2:07:13 45870   [23]

 영화를 보며 음악을 듣는 내내 내가 주인공인냥 느끼며 소름이 돋는 것 또한 느꼈다. 하지만 이야기가 특출나거나 재미를 확 주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음악과 이야기가 잘 전해지고 영상미 또한 있음에도 간간히 뭔가 확실히 잡아주지 못한다는 느낌에서 오는 지루함을 느꼈다. 노래가 나오지 않는 부분에선 하품을 하고 말 정도로...

 

데스티니's 차일드의 비욘세가 이 영화를 찍는다는 얘기는 들었었지만 제니퍼 허드슨의 상대적으로 두터운 목소리 만큼이나 그녀의 포스는 강렬했다. 그녀가 그녀의 한을 녹여 남들이 이기적이라고 그녀를 손가락 할지라도, 또 그녀가 가진 자존심을 지키며, 변화를 꾀하는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물론 디나 존스는 다이아나 로스의 이름과도 흡사하게 만든 것이 정말 실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구나 싶다.

 

그녀들이 상품이 되어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소위 요즘 말하면 기획사 사장님쯤으로 볼 수 있는 커티스는 돈과 명예와 소유욕에 눈이 멀어 악랄해질 뿐이다. 근데 남의 등 치며 살다가는 지 등도 찍히게 되는 법. 딱히 등이 찍힐 만큼 큰 피해를 보진 않지만 가족 운운하더니 결국은 사람을 잃게 될 뿐이다. 사람을 잃는 다는 것은 분명 가장 큰 손실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솔직히 영화의 내용을 뭐 딱히 쓰자면 특출날게 없고 뭔가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줄 만큼 권선징악의 형태를 보이지도 않는다.

 

이 영화는 음악 하나 만으로 그저, 아니 특히나 흑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그 점 하나 만으로 내게 사랑스럽다. 그들이 그렇게 꿈을 키웠고 절망도 했고 성공했고 결국엔 하나가 되었다. 그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고 아름답다. 제니퍼 허드슨의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그 목소리는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총 0명 참여)
comlf
취향은 다 다른거니까요^^
다음에 또 봤을 땐 또 느낌이 다를 수 있듯이...

  
2007-06-25 01:42
pewsods
내용은 좀 지루하긴 했어도..
그걸 채워줄만한 그녀들의 성량이 돋보였죠...
특히 가사와 스토리가 연계되는 부분은...
지금 생각해보면..
Listen...의 가사가 너무 끌리네요..   
2007-02-25 00:28
khkyum
좋았는데...
허~ 참   
2007-02-22 22:45
dunaa
ㅇㅇ 보고싶다.   
2007-02-22 15:29
sdwsds
난 진짜 뮤지컬 영화를 본듯한 느낌   
2007-02-22 09:21
lje127
저도 처음에 봤었을땐...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모르게...흥얼거렸어요.. 딱한번봤을뿐인데... 그래서 다시 봤더니 완전재미있더라구요..노래도 너무 좋고 멋지고 그래서 홈피에다가도 노래 등록시켰습니다. 꼭 두번보세요!   
2007-02-20 02:14
zard1004
시사회를다녀왓는데 정말 전율을 느끼게해준영화 마치 뮤지컬은 보는듯한 새로운시도의영화로 느껴지는데요 정말 잔잔한감동과 짜릿함을 동시에 주는 정말대박영화 인거같습니다^_^   
2007-02-19 02:20
chenjang
듣고보니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네   
2007-02-18 01:43
hji5678
호기심이 많이 가는데요..눈을 떼지 말고 봐야겠네요   
2007-02-17 11:56
sppp78p
제니퍼 허드슨이라는 신예발견   
2007-02-16 09:41
time54
자꾸만 생각나는 영화   
2007-02-15 06:31
qps6914
과연 어떤 감동을 주는 영화일지 꼭 한번보고싶은영화인것같네요   
2007-02-12 22:42
jy9983
꼭 보고 싶은 영화다!ㅋ   
2007-02-12 09:13
egg2
아카데미의 파워!!   
2007-02-12 00:4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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