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무서운 영화 전편을 보고 영화를 저렇게도 패러디할 수 있었군이란 신선함을 느꼈었지요...그래서 속편이나왔다고 했을때 일단은 웃을 수 있겠군이라는 가벼운 맘을 가지고 영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이 영화는 역시 전편 못지 않게 독특한 패러디와 섹슈얼한 요소로 웃음을 짓게 해주었는데요..글구 어떤 장면을 접하였을 때 저렇게 될수도 있겠군이란 상상을 하면 바로 영화에서 보여주는 황당함에서도 웃음을 머금을 수 있었지요..하지만 화장실유머라고 해야할지...점 인상써지는 지저분함도 재미라는 요소를 위해 꽤 있었습니다...인트로(?)부터 심상치 않았지요..비교적 깔끔하게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그런 장면이 제법 강조되는 장면들에선 저도 모르게 인상이 써지더군요...이런게 문화적인 차이일까요...^^ 암튼 짧은 영화였지만 코믹이라는 요소에 엄청 치중한 영화라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요..보면서 꽤나 웃었으니까요..세세한 요소까지 신경쓴 듯한 노력도 영화에서 빛났는데요..이를테면 명칭같은 것에서요..하지만...패러디를 한 영화를 모를 경우에는 웃음이 반감한다는 것과여, 끝에 남는 찝찝함도 조금은 생각을 하셔야할 것 같네요..^^
2001-11-29 오후 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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