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랑 영화를 보기위해 미리 연락을 취하고 드뎌 약속한날
문화바우처에서 받은 영화티켓 두장을 들고 용산 cgv로 향했죠
용산까지 가서 좀 헤맸죠^^..
언니..우리 뭐 볼까? 난 해바라기는 봤는데 "그해여름 볼까?" 아님 다른거 볼까?
난 영화광이라...영화를 많이 보러 다니지만
아는 언니는 극장에 올해 들어서 처음이고 극장에 잘 안간단다
그래서 내가 언니를 델구 다니면서 내 계획대로 그해여름을 보기로 했다
70년대 인지는 모르지만 박정희 시대인것 같았다
돈 많은 집안의 대학생과 가난한 빨갱이 딸...
그리고 대학교의 집회...
돈 많은 집안의 대학생은 어느 시골로 농활을 가고
거기서 어떤 순진한 아가씨를 만나면서 비극은 시작된다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한가지 생각 아주 오래전 기억...
우리 옛 시골에서도 이렇게 대학생들이 농활을 왔었지..
그때 내 나이 유년기...12살..초등학생 이었다
정이 그립던 난 대학생들이 7박 8일을 마치고 서울로 가던날 얼마나 울었던지
헤어지기 싫어 얼마나 매달렸던지 ....
지금도 그때가 내 기억속에 가장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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