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에게 <너는 내 운명>은 영화이상이다. 너는 내 운명
skarlgh22 2007-02-12 오후 11:10:58 2483   [5]

2006년 4월경, 저는 영화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접하게 된 곰TV에서 무료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너는 내 운명>입니다.

평소에 영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극장이란 그저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정도로

생각되는 장소였고, 영화를 보는 것이 시간이 아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보게 된 <너는 내 운명>은 저의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버렸습니다.

처음 볼때는 집중하지 못하고 게임과 병행해서 영화를 봐서 아무 느낌 없었지만

바로 후회하고, 2번째 볼때는 제대로 집중해서 봤습니다.

평소 눈물 빼기를 싫어해서, 참고 또 참았지만

은하와 석중이 경찰서에서 만나면서

석중이 던진 한마디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은하야 오빠가 구해줄께..."

단순하고도 막무가내의 방법이었지만 석중의 마음이 담긴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석중이 에이즈환자의 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인들에게 모두 찬밥신세를 당하는것을 보고 다시 울었습니다.

세상의 매몰찬 현실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신 모든 분들이 말하시는

명장면인 교도소 면회장면이었습니다.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 은하에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하기 위해...ㅜㅜ

..................................너무 많이 울어 영화가 끝났는지도 몰랐습니다.

그 이후, 9번 정도를 더 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저히 참을수 없어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이후, 2005년 9월경에 열었던 <너는 내 운명> 홈페이지에 가서 글도 올리고

각종 포털사이트마다 가서 영화평도 남기고...

하다보니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괜찮다는 영화들 찾아서 보고 느끼며

요즘은 영화라면 죽을 못 쓰는 영화광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너는 내 운명>은 세월이 얼마나 지나도 잊지 못할 영화입니다.

누가 질문해도 최고의 영화는 <너는 내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영원히 내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 간직할 영화

<너는 내 운명>입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8337 [눈에게 바..]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영화~^^* isarangjin 07.02.13 1214 5
48336 [쓰리 타임즈] - Three Times ioojihee 07.02.13 1502 15
48335 [007 제..] 정말 멋진 007 (1) shinohara 07.02.13 1348 3
48334 [복면달호] 살짝 기대하고 봤지만.. e_gong 07.02.13 1679 5
48333 [더 퀸] 과연 여왕은 선택받은건가... (1) cupidvirus 07.02.13 1562 3
48332 [아버지의 ..] 우리가 전쟁을 기억할 때 갖추어야 하는 작은 예의 kharismania 07.02.13 1475 5
48331 [복면달호] 사람들이 듣고 박수치고 좋아하면 그게 바로 좋은 음악이야 ksworld 07.02.13 1260 4
48330 [클릭] 예고편에서 실망하지마세요 liz0917 07.02.13 1276 4
48329 [1번가의 ..] 작은 스쿠터에 몸을 의지하더라도 더 행복하다 formiz 07.02.13 1670 7
48328 [그 여자 ..] 한 박자씩 부족한 달콤함과 코메디 (1) jihyun83 07.02.13 1968 3
48327 [드림걸즈] 끝없이 이어지는 멋진 음악과 노래의 향연!! theone777 07.02.13 1594 5
48326 [쓰리 타임즈] 끊임없이 시계를 보게하는 영화. (1) dong1000 07.02.13 1335 2
48325 [쓰리 타임즈] 너무 느리고 답답한 사랑... newkamui 07.02.13 1559 2
48324 [아버지의 ..] 거짓된 영웅의 깃발.위선에 희생된 세 병사 maymight 07.02.13 1587 5
48323 [블러드 다..] 인간의 욕망 (2) winkoh 07.02.13 1570 7
48322 [눈에게 바..] 시사회 리뷰 changki78 07.02.13 1432 6
48321 [아버지의 ..] 위생병~~!! nansean 07.02.12 1585 4
48320 [리틀 칠드런] 금지된 사랑은 없다. (스포有) (1) lhj8603 07.02.12 1427 5
현재 [너는 내 ..] 나에게 <너는 내 운명>은 영화이상이다. skarlgh22 07.02.12 2483 5
48317 [미녀는 괴..] 미녀는 괴로워 (1) bbobbohj 07.02.12 1203 6
48316 [디센트] 극한의 공포란 이런 것? freesm 07.02.12 1336 4
48315 [마들렌] 마들렌처럼 love20020620 07.02.12 1788 3
48314 [황후화] 황후花 그 뒤에 숨겨져있는 현실 (2) ljs9360 07.02.12 1811 4
48313 [리틀 칠드런] 손가락을 들어주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bongchang 07.02.12 1592 5
48312 [그놈 목소리] 안타깝고 긴장되는 영화 tjsdmsrud 07.02.12 1315 6
48311 [태양의 노래] 시사회당첨~~열심히 살아야지.. anabiya 07.02.12 1064 4
48310 [바벨] 그렇게 기대했던 브래드가.. moviepan 07.02.12 1422 3
48309 [더 퀸] 잔잔한 감동 egg0930 07.02.12 1344 3
48308 [바람 피기..] 나름 재밌었다 ^^* (1) dbwlsdlid 07.02.12 1086 3
48307 [그놈 목소리] 이영화.. 참... 기분 이상하게 만든 영화 (1) sunsoowon 07.02.12 1411 6
48306 [가부와 메..] 번지점프를 하다 onlysea3 07.02.12 1565 6
48305 [눈에게 바..] 아름다워요.. (1) hyunwook81 07.02.12 1363 5

이전으로이전으로1366 | 1367 | 1368 | 1369 | 1370 | 1371 | 1372 | 1373 | 1374 | 1375 | 1376 | 1377 | 1378 | 1379 | 13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