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사회를 다녀와서 복면달호
mrkim94 2007-02-14 오전 12:08:20 1958   [4]

시사회를 다녀와서 약간의 의무감(?)에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영화를 선택할 때면 항상 무비스트 평점 정도는 반드시 확인하기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이 조심스럽네요.

어쨌든 입소문이라는 것은 몇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느낌을 적어봅니다.

 

일단 영화의 큰 줄거리가 

어느 무명 가수가 데뷔하여 이런 저런 사건을 거치며 결국 성공에 이른다는 것이므로

'미녀는 괴로워'와 유사한 점이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올때면 

자연스레 두 영화를 비교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첫째, 코믹한 요소를 비교하자면

미녀는 괴로워에 비해서 관객 모두가 크게 웃을만한 장면보다는

슬며시 미소를 지을만한 부분이 많았구요.

웃길 땐 좀더 확실히 망가져서 웃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둘째, 오락영화에서 거창한 주제의식을 표현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어리석지만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어쨌든 '성형'이라는 쉽게 드러나는 뼈대가 있었다면

복면 달호는 잘 모르겠구요.

 

셋째, 미녀는 괴로워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노래들이 큰 매력이었다면

복면 달호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비호감일 수도 있는 트로트 한 곡만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차선 다리(?)인가 하는 그 트로트 노래는

상당히 경쾌하고 그냥 발라드 노래같은 분위기라서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굳이 비교하는 이유는

본인이 다소 아쉽게 느꼈던 것들을 나열한 셈이고

 

영화를 보기전에 갖고 있었던 여러 선입견들은 모두 충분히 해소될만큼은 보여주었던

그리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까다로운 관객들의 주머니가 얼마나 열릴지는 미지수죠.

 

'미녀는 괴로워'와 '복면달호'는 서로 다른 두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물 같았어요.

도시 소시민의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주인공이 계속 바뀌는 '인간극장' 시리즈 있잖아요.  

 

 

 

 


(총 0명 참여)
ysj715
동감^^   
2007-02-14 00:20
1


복면달호(2007)
제작사 : 스튜디오 2.0, 인앤인픽쳐스 / 배급사 : 스튜디오 2.0
공식홈페이지 : http://www.bbongfeel.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8431 [복면달호] 작위적인 설정 및 상황들의 집합체 jihyun83 07.02.15 1750 9
48393 [복면달호] 부담제로,,,재미만땅~!! (1) dnfltjddms 07.02.14 1724 7
48381 [복면달호] 트로트의 가슴저림은 어디로 갔을까 ? (7) kiki12312 07.02.14 17915 26
48379 [복면달호] 기분 나쁘지 않은 영화^^ bssam 07.02.14 1492 4
48362 [복면달호] 오늘 봤는뎅~ ^-^;; yety82 07.02.14 1568 7
48359 [복면달호] 음악의 본질은 하나 sinseon9597 07.02.14 1400 6
48357 [복면달호] <초간단감상>박수치고 좋아하면 그게바로 음악이야!! ggobul82 07.02.14 1334 4
현재 [복면달호] 시사회를 다녀와서 (1) mrkim94 07.02.14 1958 4
48355 [복면달호] [복면달호]차태현 개인기~~ (1) chrono00 07.02.13 1569 4
48347 [복면달호] 차태현의 개인기 영화 (2) sakura325 07.02.13 1911 10
48334 [복면달호] 살짝 기대하고 봤지만.. e_gong 07.02.13 1694 5
48331 [복면달호] 사람들이 듣고 박수치고 좋아하면 그게 바로 좋은 음악이야 ksworld 07.02.13 1275 4
48218 [복면달호] 귓가에 맴도는 건 노래 뿐이다 ^<^ (1) jealousy 07.02.10 1725 5
48207 [복면달호] 냉정하게 평가. humorunivzz 07.02.10 2200 6
48134 [복면달호] 복면달호 higuys75 07.02.09 1499 11
48033 [복면달호] 난 무조건 본다! sbkman85 07.02.07 1258 6
48030 [복면달호] 이 영화가 생각보다 맛있는 이유 (12) kharismania 07.02.07 23024 22
48016 [복면달호] 벗겨진 복면, 사라진 선입견 (4) sung1002 07.02.07 1578 11
47725 [복면달호] 기대 됩니다 (1) sbkman82 07.01.31 911 2
47704 [복면달호] 이경규 만세! junghan0823 07.01.31 1210 4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