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사회를 다녀와서 복면달호
mrkim94 2007-02-14 오전 12:08:20 1943   [4]

시사회를 다녀와서 약간의 의무감(?)에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영화를 선택할 때면 항상 무비스트 평점 정도는 반드시 확인하기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이 조심스럽네요.

어쨌든 입소문이라는 것은 몇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느낌을 적어봅니다.

 

일단 영화의 큰 줄거리가 

어느 무명 가수가 데뷔하여 이런 저런 사건을 거치며 결국 성공에 이른다는 것이므로

'미녀는 괴로워'와 유사한 점이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올때면 

자연스레 두 영화를 비교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첫째, 코믹한 요소를 비교하자면

미녀는 괴로워에 비해서 관객 모두가 크게 웃을만한 장면보다는

슬며시 미소를 지을만한 부분이 많았구요.

웃길 땐 좀더 확실히 망가져서 웃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둘째, 오락영화에서 거창한 주제의식을 표현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어리석지만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어쨌든 '성형'이라는 쉽게 드러나는 뼈대가 있었다면

복면 달호는 잘 모르겠구요.

 

셋째, 미녀는 괴로워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노래들이 큰 매력이었다면

복면 달호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비호감일 수도 있는 트로트 한 곡만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차선 다리(?)인가 하는 그 트로트 노래는

상당히 경쾌하고 그냥 발라드 노래같은 분위기라서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굳이 비교하는 이유는

본인이 다소 아쉽게 느꼈던 것들을 나열한 셈이고

 

영화를 보기전에 갖고 있었던 여러 선입견들은 모두 충분히 해소될만큼은 보여주었던

그리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까다로운 관객들의 주머니가 얼마나 열릴지는 미지수죠.

 

'미녀는 괴로워'와 '복면달호'는 서로 다른 두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물 같았어요.

도시 소시민의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주인공이 계속 바뀌는 '인간극장' 시리즈 있잖아요.  

 

 

 

 


(총 0명 참여)
ysj715
동감^^   
2007-02-14 00:2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8370 [바람 피기..] 재미있다와 재미없다. KAGA 07.02.14 1423 3
48369 [1번가의 ..]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본 영화중 단연 최고입니다. mabbaky 07.02.14 1527 5
48368 [록키 발보아] 그 명성 그대로.. jscha77 07.02.14 1076 4
48367 [눈에게 바..] 영상이 예뻐요 hj920042 07.02.14 1275 5
48365 [아버지의 ..] 스티븐스필버그..영웅에서 이제 끝나는것인가??? (2) ojom 07.02.14 1597 4
48364 [황후화] 장예모는 중국의 힘을 억지 과장한다. (1) ftw70007770 07.02.14 1792 7
48363 [록키 발보아] 록키발보아-이제야 진짜속편이 나왔군 (2) beaches 07.02.14 3471 13
48362 [복면달호] 오늘 봤는뎅~ ^-^;; yety82 07.02.14 1550 7
48361 [인생은 아..] 웃음과감동의공존 shinhyeji 07.02.14 3082 6
48360 [후회하지 ..] 멜로영화 shimjinbo 07.02.14 1699 4
48359 [복면달호] 음악의 본질은 하나 sinseon9597 07.02.14 1385 6
48358 [스모킹 에..]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시사회 후기 jhs8377 07.02.14 1377 3
48357 [복면달호] <초간단감상>박수치고 좋아하면 그게바로 음악이야!! ggobul82 07.02.14 1323 4
현재 [복면달호] 시사회를 다녀와서 (1) mrkim94 07.02.14 1943 4
48355 [복면달호] [복면달호]차태현 개인기~~ (1) chrono00 07.02.13 1554 4
48354 [빨간모자의..] 더빙한 만화는 얘들이나 보는 줄 알았다... (1) gt0110 07.02.13 1654 22
48353 [1번가의 ..] 1번가의 기적... gt0110 07.02.13 1539 21
48352 [클릭] 인생 프로젝트의 리모컨속에 보여준 진정한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감동으로 승화시킨 영화! lang015 07.02.13 1676 2
48351 [악마는 프..] 자신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꿈과 사랑, 그리고 자아발견의 중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 lang015 07.02.13 1771 5
48350 [렌트] 뉴욕시내의 보헤미안의 혼을 닮은 젊은이들의 어둠과 함께 피어나는 사랑, 그리고 열정! lang015 07.02.13 1679 8
48349 [클릭] 아담샌들러에의한 아담샌들러의 아담샌들러를 위한 영화 클릭. answns0228 07.02.13 1914 3
48348 [텍사스 전..] 모든것의시작 (1) moviepan 07.02.13 1421 3
48347 [복면달호] 차태현의 개인기 영화 (2) sakura325 07.02.13 1905 10
48346 [비밀의 숲..] 아마 제대로 대박일 수도?? (2) movie! 07.02.13 1779 4
48345 [쓰리 타임즈] 이해하기가 어렵고 사람들이 중간에 나가는 영화 kingca7 07.02.13 1374 3
48344 [007 제..] 그냥..007 영화다... cho0330 07.02.13 1460 5
48343 [바람 피기..] 바람 맞기 좋은 영화다~ (1) cho0330 07.02.13 1192 4
48342 [록키 발보아] 열정이 살아있는 한 그는 죽지 않는다... whiteyou 07.02.13 1345 55
48341 [바람 피기..] 상쾌하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영화 real82 07.02.13 1102 2
48340 [1번가의 ..] 2007년의 따뜻한 기적. real82 07.02.13 1739 4
48339 [1번가의 ..] 1번가의 기적을 바래요!!! (1) egg0930 07.02.13 1478 3
48338 [눈에게 바..] 눈이 가져다 준 기적... shimjinbo 07.02.13 1321 2

이전으로이전으로1366 | 1367 | 1368 | 1369 | 1370 | 1371 | 1372 | 1373 | 1374 | 1375 | 1376 | 1377 | 1378 | 1379 | 13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