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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놈!! 그놈 목소리
shemlove 2007-02-14 오후 5:37:09 1399   [6]
 
실제 벌어진 일이었다는것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더 기가막힌건.. 그렇게 애를 썼는데.. 아이는 이미 죽어있었다는거..
정말 뛰는 경찰.. 나는 범죄자라더니..
1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어느덧 작년에 공소시효조차 끝나고..
이젠 정말 그놈을 잡을 방법이 없으려나..
공소시효라는거 참 못된 제도같다.. 사람을 납치한것도 중대한 죄인데..
끝내 살인까지한 사람을 15년이 지났다고 면죄부를 턱 안겨주는건
너무하는 처사가 아닌가싶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생각보다 지루하진 않았다.
모습도 제대로 보이지않는 강동원의 목소리를 듣는 느낌이 생각보다
흥미로웠다고나할까.. 정말 범인목소리로 꽤 괜찮았던듯..
오랫만에 본 김남주씨는 아이를 낳은 엄마라서 그런지 좀 더 실감나게
그 상황이 와닿게 해주었다. 설경구씨야~ 연기는 늘 최고!!
슬프게도 했다가 감동도 줬다가.. 웃음도 주는..
여기선 주로 슬프게하는 장면이 많았지만..
 
마지막 실제 그놈목소리가 나올 때 정말 발견즉시 쇠고랑채우고 싶었다.
혹시 모르지.. 그놈목소리가 자기 얘기라면서 피식거리며
어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고있을지...
 
꼭 잡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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