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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편지
wincop 2007-02-14 오후 8:52:04 1488   [5]
간만에...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본 일본영화군요

<금발의 초원>은 이누도 잇신감독이란 말만 듣고 보다가 지루해 죽을뻔했습니다
끝까지 뭔가.. 나오겠지... 뭔가... 나오긴 한데.. 끝까지 지루하더군요
재미도 없고...

무심코 평이 좋아 봤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도 지루하게 봤고...
몇개 더 있는데 이상하게 최근에 본 일본영화는 다 지루하더군요^^:

아무튼... 이 편지라는 영화는 끝까지 재미있더군요

주인공의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남의 집 털다가 실수로 사람을 죽여 들어간 형!
형과 동생의 연락수단은 <편지>
동생은 형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만 살인자동생이라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에
점점 형을 원망하고 멀리하고...

대충 이런 내용이네요...
주인공은 드라마 세.중.사에서 열연했든 타카유키!
이 배우는 거의 맡은 역활을 보면 항상 안습인 역할^^;

영화 대대분의 분위기는 세련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고... 억지스런부분...
하지만... 끝까지 지루함 없이 영화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마지막씬은 대충 예상되었지만... 감동도 약간 주는것 같구요!

물론, 사랑얘기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여자주인공으로는 박치기 1리터의 눈물의 여주인공인 사와지리 에리카가
나옵니다... 약간 답답한 역으로...^^;

제게는 8점짜리 영화였네요...
약간 통속적인 이야기지만... 재미나게 이끌어가네요
형의 연기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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