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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걸>[멀홀랜드 드라이브] 모호해서 더 재미있는...<줄거리 포함> 멀홀랜드 드라이브
mvgirl 2001-12-03 오전 10:46:31 2547   [21]
오랜만에 만나는 데이비드 린치의 신작 <멀홀랜드 드라이브>.
이 영화는 <블루벨벳>, <광란의 사랑>, <트윈픽스>, <로스트 하이웨이>로 연결되는 일련의 그의 작품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린치 스타일이 뚜렷한 작품이다.
그렇다면 뭐가 데이비드 린치식 이라는 건가 ?
위에서 언급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작품을 한편이라도 접해 보았던 경험이 있었던 사람은 하나같이 처음엔 놀라움과 황당함을 느끼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작품엔 일정한 줄거 리가 없다. 이야기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앞뒤가 뒤틀려 있는 데다가 등장인물 들 이 나누는 대화 조차도 알아듣기 힘들다. 그가 영화 속에서 그리는 공간, 언뜻 보면 그리 특별할 것 같지 않은 공간인데 느낌이 좀 이상한 공간이다. 마치 세상엔 존재하지 않는 듯 한 이상한 느낌의 공간이다. 또한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들의 모습 또한 기괴하고 모호한 느낌의 인물-거인, 난장이, 카우보이, 귀신을 볼 수 있는 할머니 등등-들이 많다.
그러한 상징적인 인물들을 차제하고 라도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 속엔 늘 그의 느낌을 주는 그만의 색깔이 있다. 유난히 원색을 좋아하는 그, 그래서 그런지 그의 영화 속에선 붉은색 커튼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그 붉은 빛은 영화의 악마적 느낌을 고취시키는 구실을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약한 듯한 안젤로 바달라멘티의 몽상적인 음악.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신작 <멀홀랜드 드라이브>엔 여지까지의 그의 스타일 즉, 린치 특유의 기괴함, 팬터지, 미스터리, 비 논리성, 초현실 적 느낌이 모두 집약된 듯한 전형적인 린치식 영화이다.
그리고 나 자신은 그의 영화에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럼 데이비드 린치가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하는 지독한 사랑과 그것의 결과, 헐리우드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의 추악한 모습들을 이제부터 풀어 보기로 하자.

1. 오프닝 : 복선
경쾌한 음악위로 춤을 추는 사람들 그리고 그 위해 밝은 빛처럼 등장하는 다이안<혹은 베티>의 얼굴 그리고 그녀의 뒤에 있는 노부부. 그리고 LA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적한 도로를 어떤 통로를 지나듯 조용히 움직이는 리무진.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 우리는 다이안<혹은 베티>과 카밀라<혹은 리타>가 모두 죽었음을 암시한다.
투명한 듯 밝은 빛으로 보여지는 다이안의 모습은 그녀가 죽어서 영혼이 되었음을, 검은 통로를 지나는 듯한 리무진 속의 카밀라 역시 죽은 후 관을 옮기는 리무진 속의 카밀라를 상징한다.

2. 교통사고 : 환상속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사고는 다이안이 베티로 카밀라가 리타가 되어버리는 환상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사건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말하는 환상의 공간이란 이승도 저승도 아닌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이승에서 한을 품고 죽은 사람이 자신의 원을 풀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3차원 공간을 말한다.
그러니까 사고로 카밀라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었다는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설정은 그녀가 어떻게 죽음을 당했는지에 대해 그녀 자신이 추리해 갈 수 있도록 한 감독의 의도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녀는 카밀라가 아닌 리타로 다시 태어난다.
공항을 통해 LA로 오는 베티 역시 다이안의 죽은 후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녀와 같이 공항에 도착한 노 부부는 그녀를 이 공간으로 안내해준 저승 사자인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고뉘에 휩싸인 다이안을 죽음으로 이끈 환상의 인물이 그 노부부 인걸 보면 우리는 그들이 다이안을 저승으로 데려온 저승사자 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베티의 임무(?)는 리타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자신이 이승에서 해보지 못했던 매력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의 외모로 다시 태어남과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무시하던 인간들이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소원풀이의 공간인 것이다.
또한 리타가 몸을 숨긴 언덕아래의 집은 베티와 만나기로 이미 예정되어진 장소이며 이 장소는 루스라는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의 집으로 그녀의 장기간의 여행을 실제로도 비어있을 공간이었고 그래서 이들이 잠시 머무를 공간으로 차용된 것 뿐이다.
물론 루스는 영화 속 베티의 주장대로 사촌이 아니라 잠시 집을 비우고 떠나는 현실의 인물일 뿐이다.

3. 기억의 단서 : 다이안 / 상징적 공간 : 멀홀랜드 드라이브, 윙키스, 실렌시오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던 리타가 처음으로 기억해낸 단어. 멀홀랜드 드라이브.
이것은 영화 속에서 실제로 그녀가 지나가고 있던 도로를 뜻하기는 듯 하지만 이 길은 자신이 여지껏 추구해 오던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또 한편으론 그러했던 그녀의 욕심 때문에 죽음으로 들어가게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알아보기 위해 나선 리타와 베티가 전화를 건 곳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 윙키스.
윙키스의 창가의 같은 자리, 댄과 허브가 이상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며, 리타와 베티가 리타가 다이안이라는 단서를 찾는 장소이며, 현실의 다이안이 킬러에게 카밀라 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장소이다.
이것은 이야기의 전개상 다이안이 킬러에게 카밀라를 살해해 달라는 사주를 내리는 것을 윙키스 식당에서 우연히 본 댄이 카밀라의 죽음에 대한 예시를 꿈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의 내용인 천기를 누설한 죄로 그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가 꿈속에서 느꼈다던 낮도 밤도 아닌 모호한 때는 이미 그도 죽을 것이라는 예시가 아니었나 싶다. 살인의 음모를 이미 알아버린 죄로 말이다…
 
“실렌시오”는 그들이 이 환상의 공간에서 빠져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 영화의 전반부가 환상의 공간이었고 그 환상의 공간의 기한이 다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발견하는 현실로 갈수 있는 푸른색 상자나 공연을 보면서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떠는 베티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이젠 이 삼차원의 공간을 떠나 저승으로 가야 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파란상자를 들고 루스의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베티가 없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이젠 리타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키와 그것이 담긴 현실의 내용을 담은 푸른 상자를 찾았기에 그녀가 이 공간에서 해야 하는 모든 임무 수행을 다 했으므로 3차원의 공간에서 소멸되고 저승으로 완전히 떠난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루스 아주머니는 여행을 마치도 돌아온다.

4. 푸른 상자와 푸른색 열쇠 : 이젠 현실이다.
상자를 통해서 나온 곳은 다름아닌 다이안의 방. 환상 속에서 보아온 베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부시시한 모습의 그녀. 현실로 돌아 왔는데도 감독은 계속 적으로 혼란스러운 것만 보여준다. 그녀를 깨운 사람은 환상 속의 공간에서 보았던 12호의 여자. 그렇담 이곳은 환상의 공간에서 얼굴이 일그러진 카밀라의 시체를 보았던 17호 ?
그리고 카메라는 움직이며 테이블 위의 푸른색 키와 피아노 모양의 재떨이를 비춘다.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일까 ?
현실의 이야기의 전모는 이러하다.
다이안은 캐나다 촌구석 출신의 스타지망생이며 동시에 지금 현재는 대 스타가 되어있는 카밀라의 연인이다. 카밀라는 명망있는 젊은 감독 아담 케셔를 만나게 되면서 다이안을 배신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다이안이 킬러를 고용해 카밀라를 살해했던 것이다.
테이블 위의 푸른색 키는 카밀라의 살인이 이미 진행 되었다는 의미이고 피아노 모양의 재떨이는 현실 속에서 3주동안 전으로 시간적 이동을 하여 3주동안의 다이안의 행적을 보여주는 시간적 구성을 구분 지을 수 있는 하나의 키 구실을 한다.
그러니까 현실로 돌아온 마지막 30분 마져도 자살을 하기전의 다이안이 카밀라를 죽이기까지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지나가는 이야기. 현실속의 카밀라는 유난히 붉은 색의 옷을 많이 입는다.
붉은 색 원피스, 붉은 색 스카프 그리고 붉은 색 립스틱..,
아마도 감독은 카밀라의 악마적인 성향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짓밟고, 힘있는 감독을 유혹하며 다이앤이 보란 듯이 무슨 행동이든 거침없이 하는 모습에서…
그래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그녀가 그녀의 연인에 의해서 죽을 것이라는 암시도 같이 하려는 듯 하다.

5. 아담 케셔
명망있는 젊은 감독이며 카밀라와 막 연인이 되었고 그녀와 함께 그녀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동시에 다이안에게는 자신의 연인을 빼앗아간 질시의 대상이며 자신이 그렇게도 원하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헐리우드의 힘.
살아있을 때 다이안의 모든 원망의 원천이 그였기에 전반부 환상 속의 그는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마피아인 듯한 사람들로부터 신작의 여주인공 특정인을 캐스팅 하도록 강요 당하고, 집에선 아내와 낯선 남자가 함께하는 걸 보는 것도 모자라 그들로부터 비참하게 쫓겨났으며, 원인 모를 파산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를 도와 줄 단 한 사람 카우보이.
여기서 주목할 것. 마피아가 제시하는 카밀라 로즈의 사진은 실제의 카밀라와 전혀 다른 금발이며 현실에서 카밀라와 잠시 키스를 나누는 다이안의 또 하나의 질시의 대상.
다이안은 카밀라가 아담에게서 배척받기를 원했고 동시에 그녀의 연적인 금발의 여성 또한 카밀라에게 멀어지길 원했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통해 마피아의 힘이 존재하는 헐리우드의 이면을 꼬집고 있으며 아담을 통해 과거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던 자기 자신의 모습도 언듯 보여주고 있다.

6. 결론
푸른 상자로 구분 지어지는 환상과 현실의 공간은 시간적으론 후반부가 앞부분에 속하고 전반부가 후반부의 일이 이루어진 이후의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전반부에 등장하는 리타와 베티라는 인물은 이미 어떤 이유에 의해서 죽었으며 그들이 죽은 이유나 과정은 이러하다는 식이다. 전반부의 공간이 환상의 공간이라는 건 영화 속에 간간히 등장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인물들로 짐작할 수 있다.
우선 카우보이. 이 사람은 아마도 죽음이후의 이 환상의 공간을 지배하는 인물로 보여진다. 그러니까 다이안의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이 공간을 다이안이 자신이 평소 꿈꾸고 그려왔던 일들이 현실 화 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아담에게 조용히 충고를 하는 모습도 그러하고 죽어있는 카밀라를 지키고 있는 듯한 모습도 그러하며 잠자는 다이안을 깨워 죽음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아도 그러하다.
루스네 집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리치는 할머니.
이 할머니는 어쩌면 영혼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할머니로 극중의 베티와 리타가 죽은 인물이며 이들은 어떤 음모에 의해 살해를 당했거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빨간 커튼과 유리로 둘러싸인 휠체어를 탄 사람.
이 사람은 이승과 저승과 모든 일을 관장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가 아닐까 싶다. 모든 일을 알고는 있지만 실무는 다른 사람이 하는…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가 아직까지 알 수 없는 것, 과연 카밀라는 누가 죽였느냐는 것.
다이안이 사주한 킬러가 죽였다고 생각하기엔 데이비드 린치가 킬러에 대한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킬러의 모습이 너무도 어리숙하다. 그렇다면 킬러는 연막이고 다이안이 직접 자신이 지금 막 자살을 한 17호에 카밀라를 가두고 그녀를 죽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하지만 그 시체의 모습은 오직 환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이 영화가 원래 기획된 대로 TV시리즈로 만들어 졌더라면 앞에서 이야기한 의문점이나 극중에서 잠시 등장하는 인물, 어리숙한 킬러, 댄, 귀신이 보이는 할머니등,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여하튼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데이비드 린치의 모든 색깔과 스타일이 집약되어 있는 매력적인 영화임에 틀림없다. 그의 불분명하고 모호한 스토리 텔링과 상상을 뛰어넘는 기괴한 인간의 캐릭터는 그의 영화가 주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이며 아직도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를 찾는 컬트 광들이 생겨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이 영화를 통해 그가 내주는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느낌이었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그런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총 0명 참여)
jhee65
모호해서 더 재미있는...<   
2010-09-08 13:10
greenwind
아직 이 영화를 보진 않았어요. 「와츠는 2001년 데이비드 린치의 "머홀랜드 드라이브"에 출연하면서 스타로 부상하기 시작했으며...」란 문구 때문에 검색하게 된 영화인데 무비걸님의 명쾌한 해설을 들으니 비로소 이 영화를 보고싶은 용기(?^^)가 생깁니다...
글만 읽어도 괜찮은 영화란 생각이 드는걸요? 특히 비유와 그 중의적 표현들이 참 맘에 드네요. 마치 명화속에서 수수께끼들을 풀어가는 듯한 느낌이예요.   
2006-03-21 18: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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