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솔직히 실망했다.
그다지 신선한 느낌을 줄 만큼 내용이 별 달랐거나 연기가 뛰어났다거나
구성이 탄탄했다거나 그렇지 못하여 아무튼 별로였다.
정보력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를 자랑하는 부서가 한낱 재무부 여직원의 배경 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당한다는 설정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설득력이 떨어져보인다.
물론 사랑에 빠진 나머지 똥인지 된장인지를 분간 못하는 빵빵칠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명색이 정보부 중에 최상급 정보부가 이정도라면 ㅠㅠ
결국 빵빵칠의 카드 실력을 부각 시키기위해 촛점을 맞춘 영화라는 인상 밖에 주질 않아
차라리 주 윤발이나 주성치를 불러다가 함께 찍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생짜 007에게 너무 많은 주문을 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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