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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단절의 관계성에대한 진실 바벨
hyun0707 2007-02-20 오후 6:00:54 1488   [2]

 

제목 : 바벨

원제 : BABEL

제작국 : 미국

제작년도 : 2006

제작언어 :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아랍어, 베르베르어, 수화...

런닝 : 142

쟝르 : 휴먼 감동 대작

개봉일 : 2007년 2월 22일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수입 : 스폰지

배급 : MK픽처스

#1 모로코의 한 사막에 조그마한 마을, 그 마을의 포장안된 도로에, 관광버스에 있던 부부중 한여인의 울려퍼진 총성과함께, 목을 관통해버린다.

#2 아들의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하여 리처드의 두아들을 대리고 멕시코를 넘는 아멜리아

#3 사격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두아들,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는 그 총성으로 인하여, 수진이라는 미국 여행객을 관통해버는데

#4 엄마의 자살이후 마음의 문을 닫고 닫아버린 청각장애 여고생 치에코에게, 한 형사가 찾아온다.

 

이상 #1 부터 #4까지의 독립적인 언어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서로 어울릴거 같지않은 4개의 언어에 4개의 이야기를 가지고있지만, 서로에서 하나씩 연결된 끈이 묶여있다.

바벨(BABEL)의 모티브는 성서에 나오는 구약시대의 한 장소를 의미한다. 대홍수 이후에 노아는 방주에 한쌍의 수천종류의 동.식물을 넣고 드디어 어느섬에 상륙하여, 정착하게 된다. 거기에 신을 찬양하는 탑을 쌓기로하지만, 신을 찬양하는것이 아닌 결국은 인간의 위세를 떨치기위하여 인간들은 높이 높이 탑을 하늘끝까지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탑을 쌓지만, 결국 신은 그탑을 부셔버린다. 그후 인간들은 각각의 언어로 뿔뿔히 흩어지게된다.

영화 <바벨>은 이러한 원 성서의 이야기를 큰 구조로 가지고 나타난다. 영화 정보에 보듯이 제작언어는 무려 5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아랍어, 베르베르어)이다.

원래는 BABEL보다는 바빌론(Babylon)이 더 정확한 원의미를 가지고있지만, 영화에서는 바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영화는 얼핏보면 복잡한 구도를 가지고있다. 4개의 각각의 사건을 가지고 시작하는 영화는 중반이 지나감으로 해서 서로의 4개의 이야기들은 연결점을 가지게된다. 물론 각각의 언어로 구성되어져있기도하지만, 언어가 틀리고 소통의 단절이 된 상태를 내포적으로 의미하기도한다.

리처드와 수진의 부부에서도 끊어진 소통의 관계와 일본여고생의 치에코와 치에코 아버지의 끊어진관계, 모로코의 사격솜씨를 뽐내다가 엄청난 외교적분쟁까지 일으켜버린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의 관계, 멕시코의 아들결혼식을 참석한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등....

영화는 얼핏보면 미국 자국주의의 힘을 빌어 보이는듯하지만, 사실은 4편의 복잡한 관계를 가진 영화들이, 전부다 열결고리를 형성하면서, 각각의 관계성에 대한 상실과 두절된 서로의 감정을 보여준다.

4개의 이야기들은 단절된 마음이 하나씩 열리면서 결국은 닫힌 그들의 마음이 하나로 되며, 모든것이 정리되지만, 불현듯 저질러진 엄청난 장난으로 인하여, 각각 풀어가는 4가지의 끊어진 관계를 이어가는 영화이기도하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영화, 영화의 포인트를 놓치지 말고 봐야한다.

런닝타임 2시간 22분, 엉덩이에 땀날정도로 길다. 잘못보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이기도 하고, 잘찾아보면 왜 아카데미및 각종영화제에서 그 많은 상을 휩쓸고있었는지 충분히 이해를 할수있는 영화이다.

영화 초반 한발의 총성이 외교적 테러의 양상까지 파고드는 시점, 각각의 4개의 상황들이 서로 서로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그리고 그 연결고리가 결국의 서로간의 관계성이 끊어지는것일지도모른다. 현재 상영중인 오노시온 감독의 <노리코의식탁>은 관계성의 상실을 의미하고있으며, 바벨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본다는 <노리코의 식탁>의 관계성과 <바벨>의 의사소통의 관계에대한 일맥 상통한점도 옅볼 수 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진실3 부작의 마지막편

<아모레스 페로스><21 그램>에 이어서 <바벨>은 진실에 대한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마지막편에 해당한다.

특히 <21그램>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가 의미하고 있는 진실과 혼동에 대해서, <바벨>은 어떤의미를 부여하는지 짐작을 할 수 있을것이다.

<21그램>의 촬영을 맡았던 로드리고 프리에토가 촬영알 맡고, 수면의 과학><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브래드 피트의 걸쭉한 명연기도 일품이기도하다.

 

마치며

<바벨>은 초반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킨다. 엄청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내내 집중력이 필요하다. 각각의 구별되어진 4편의 이야기들은 혼동된듯 하면서 연결고리를 가지고있으며, 파괴되어질듯 하면서도 결국은 전부다 결합하고 해결하는 구도로 되어진다.

왜 아카데미 6개부분에서 노미네이트되어진지는, 영화를 잘 관찰하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바벨>이다.

 

 

 


(총 0명 참여)
goldman
약간은 억지스럽게 역어놓았다는 생각도 약간은 들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로 생각해낸다는것이 세계화에 따른 빈부격차 미국화에따른 미국위주의 부당성... 일본여학생은 일종의 정신장애로 살인자를 예로 밎댈수있겠네요 차몰던 멕시고 남자는 일종의 쇼크가 아닐런지요... 술을 많이 마시고 갑작이 긴장을 하게 되면서 급격한 아드레날린 분비? 순간 자신이 멀하는지 모르게 되고 판단력이 흐려지겠조? 무의식적으로..
지어낸 검니다.. ㅎㅎ;; 하여튼 너무 심오해서 흥행에는 실패 200% !!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견해지만 일본 여학생은 왜 그렇게 캐릭터를 잡았을까요... 다른 걸로도 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조... 설마... 노리고..? (-ㅡ+);;   
2007-02-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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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006, Babel)
배급사 : MK 픽처스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abel200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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