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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그냥 단순하고 작은 이야기다.
소심하고, 애니매이션을 무척 좋아하는 남자의 이야기.
패션은 꽝에다, 소심하고 여자에겐 말 한마디 못하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고 귀엽던지 ^^
남자 연기자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아주 연기를 잘 한 것 같다 ^^.
완전 쑥맥인 남자의 모습에서 멋진 청년으로의 변신은 같은 인물 같지 않았다.
또한, 그의 순수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그에게 빠져들게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채팅이라는 곳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은 사실 내가 아는 채팅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자신의 일처럼 전차남의 데이트에 설레어하는 모습이 그 영화를 더욱 순수하게 만들었달까.
인물 모두모두가 순수한 모습으로, 영화 자체를 순수한 영화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를 전차남이라 불렀다.
채팅에서의 명칭은 이해하지만, 실 생활에서도 이름이 아닌 전차남으로 불리다니,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한, 일본영화의 특색이라고 해야할까, 영화에서 가끔가끔 나오는 문자들과
영상들은 왠지 나에겐 유치하게 느껴졌다.
일본영화의 특색이라 생각했지만, 이 영화를 보며 일본영화보단 우리나라 영화가
한 층 더 영화답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루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지루한부분이 있었다기보단 흥미롭던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영화 전체가 지루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 언제 끝나나..'
라는 말이 나오면 그 영화는 정말 성공하지 못 할 영화다.
난 '왕의남자' 를 보면서,
'벌써 끝나진 않겠지..'
라는 생각들을 했다.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는 그런 것 같다.
끝나기를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영화 속으로 더욱 빠뜨리는 것이 좋은 영화다.
전차남은 순수하고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나에게 그리 좋은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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