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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되고, 왠지모를 미묘한 배경음악과, 알라신을 외쳐대는 사람들의 모습.
마치 금방 마약이라도 손 댄 듯 멍한 모습의 그들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음.. 표현하자면,, 긴장감과 왠지모를 공포. 그리고 훗날의 일들..
다음은, 공항의 모습.
각자 바쁜 모습들의 사람들과 그 속에 그 사람들..
왜 또 그 모습에 나 홀로 긴장감이 들었는지..
자신들의 속에 테러리스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평온했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정말 우리 일은 아닐것 같은 테러라는 상황도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됬다.
군,항공사, 등 여러 사무실에서 외쳐대는 소리를 엄청 듣고는,
비행기 속의 모습으로 넘어갔다.
상냥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는 스튜어디스, 그리고 각자의 일을 하는 사람들.
그 속에 언제 나올지 모르는 테러범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그저 긴장감이 몸을 감싸었다.
테러범이 등장하고 ! 몇몇의 사람들의 죽음을 맞았다.
그리곤 승객들은 조심히 전화기를 들어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다.
자신의 위험을 알리곤,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연신 외쳐대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그 당시 비행기 속의 모습이라는 착각마저 들었다.
실제 전화녹음으로 인해 만들었다니, 정말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테러범과 맞 싸울 계획을 한 승객들은, 무기를 모으고, 사람을 모은다.
남이었던 그들이 갑자기 한 팀이되어 용감히 싸울 준비를 하는데,
얼마나 멋있던지. 그저 평범했던 사람에게도 그런 위험이 닥치면 그런 용기가 나오겠지.
이미 그 때는 3대의 비행기가 무역센터와 대형마트를 공격한 다음이었고,
그 비행기는 백악관을 향해 추락하고 있었다.
승객들은 철문을 뚫고 테러범과 맞써 싸웠다.
그리고 비행기는 백악관이 아닌 넓은 평원에 추락했다.
안타깝게도, 그 날 그 비행기 속의 생존자는 없지만,
영화가 끝난 후 나와 관객들 모두는 그들의 명복을 빌었다.
무엇보다 "플라이트93" 다른 영화들보다 생생함이 있었다. 마치 실제 일 같은 느낌이 많이 왔다.
실제 스튜어디스와, 군 기지, 항공사의 사람들을 캐스팅했고,
그 때의 전화녹음을 사용해 비행기 속 사람들의 성격을 맞추었다니,
다큐영화는 지루함은 있지만, 무엇보다 진짜인 듯 생생함이 매력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다큐영화들을 보게 될 지 기대된다 ^^.
"플라이트93"이 전문적인 다큐영화가 아니었음은 나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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