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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영화의 경계 더 퀸
kiki12312 2007-02-22 오후 2:14:53 1793   [6]

나에게 영국은 언제나 환상의 나라이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입헌군주제로 있지만

영국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왕실도 없을 것이다.

화려한 궁전에서 사는 왕자님.공주님.

그리고 로맨틱한 사랑.

그것이 내가 느끼는 영국이었다.

 

이러한 영국으로 느끼게 하게 해준 결정적인 요인을 한 것은

이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비' 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평범한 국민이 정말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화려한 결혼식에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면서 온 국민의 축하를 받으면서 결혼하고

또한 후에 화려하고 로맨틱한 생활을 하는 '다이애나 비'

후에 에이즈 퇴치 운동, 인권 운동등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많아서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던 그녀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도 사실은 모두가 겉치레에 불과했던 것은

이제 온 세계가 다 알고 있다.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와의 마찰. 남편의 무능력함.

엄격한 궁중예절. 그것이 그녀에게는 답답한 족쇄였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영국민들의 자신을 향한 애정이었고 그녀는 그것에 대해

충분히 화답했다.

 

그런 그녀였기에 이혼후에 왕실보다 그녀의 인기는 더더욱

치솟았고 그런 그녀가 탐탁치 않았을 영국 왕실임은 분명했다.

 

이런 영화같은 현실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했고 거기에

영화적인 요소까지 집어 넣어서 '더 퀸'이라는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또한, 영국왕실의 현대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고 불리듯이

영국왕실의 '살짝!' 홍보영화로 아니면 블레어총리의 홍보성

영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워낙 잘 만들어서

그런 것은 저 멀리 가고 무척이나 재밌게 다가 온다.

 

우아한 듯 하지만 살짝 비꼬고 하지만 그것을 포옹하는

흥미로운 스타일.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무서울 정도록 다가왔던

'대중심리'를 잘 묘사했다고 볼 수 있다.

 

궁 앞에 근위병 교체식을 못 할정도록 쌓인

다이애나비의 추모 꽃다발 .

 

그것은 엘리자베스 2세에겐 어느 다른 무엇보다도

무섭고 소름끼쳤을 것이다.

 

결혼와서도 계속 대립했던 고부관계는 죽어서도 계속된다니

소름끼치지만 운명적 대립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또한, 여기서 헬렌 미렌의 연기력을 안 말할 수가 없다.

정말로 그녀는 엘리자베스 2세가 되어 있었다.

주름살마저 연기한 그녀는 정말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녀에게 정말 많은 찬사를 주고 싶다.

 

확실히 시대는 변했다.

어쩜 많은 시간이 흐르면 이제 더이상 왕실은 필요하지 않다고

없애자는 운동이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왕족을 빼면 영국 이라는 나라가 생각나지 않듯이

현재 지금 그들은 영국이라는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

군림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은근히 통치하고 있지만

그 통치하는 힘은 아직까진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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