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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달호 : 요즘 한국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복면달호
mrz1974 2007-02-22 오후 10:50:27 1241   [3]


복면달호 : 요즘 한국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이경규 기획 제작이란 이유로 화제아닌 화제를 몰고왔기에 대체 어떤 영화길래 하는 생각에 본 영화. 솔직히 영화 자체에 대해 어떻게 만들었는 지 궁금해서 본 영화.

 

STORY

 

락커를 꿈꾸는 달호가 장사장을 만나 자신이 싫어하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되지만, 정작 가수는 커녕 전혀 할려고 하는 의지를 안 보이니 제대로 될 리 없다.

그러던 중, 주위의 도움으로 조금씩 깨달음을 얻어 어렴풋이 트로트를 알게 된다.

공중파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달호는 복면 하나로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해 일약 인기 트로트 가수가 된다. 하지만, 그 자신이 트로트 가수 임을 부끄러워 하다가 사랑도 잃고 자신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과연 달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복면달호의 볼거리

 

-봉필 봉달호의 성장영화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봉달호의 성장 영화이다.

락커 봉달호가 트로트계의 황태자 봉필이 되는 과정과
자신을 복면을 숨긴 채 노래하는 가수에서 진정한 가수가 되는 과정
봉달호의 인간적인 성장을 그린 과정
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단순히 가수로서의 성장을 그렸다면, 승리나 인기편승주의 컨셉에 지나지 않았을 지로 모르지만, 진정한 가수로서의 성장과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그린 면이 복면 달호가 그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면면을 살펴 본다면, 복면 달호는 꽤나 매력적인 면을 지닌 영화이다.

 

-시선을 끄는 음악, 트로트

 

영화가 우선 트로트 음악을 중심에 둔 만큼 그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봉 필, 나태송, 차서연 등을 비롯해 다양하게 선보이는 트로트 메들리는 여러모로 시선을 끈다.

트로트 특유의 자세와 마이크 잡는 법, 창법과 춤 등
나름대로 자신만의 트랜드를 지니고 있다. 이는 다른 음악 장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자신만의 방식을 보여준다. 그만큼 트로트 만의 색채를 잘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극중 주요 가수로 나온 배우들의 저마다의 노래들에도 자신 만의 특색이 있을 만큼 개성적이었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 임채무

 

이 영화에 있어 주연보다는 오히려 조연들이 영화에서의 저마다 빛나는 점이 그만큼 영화에서 매력적인 면이라고 본다. 그 중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로 바로 임채무를 들 수 있다.

특히 모 CF 하나로 일약 TV에서 각광 받게된 임채무. 최근 그의 모습은 연기자보다 오히려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영화배우로서의 첫 스크린 데뷔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눈여겨 볼만하다고 본다. 실제 그가 이제껏 드라마에서 중견배우로서 한결같이 꾸준한 연기를 보여온 배우이다.

그런 그가 과연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지 사뭇 궁금했기도 했는데, 이 영화에서만 보자면 그의 스크린 데뷔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 명의 중견 배우의 스크린 데뷔가 한편으로 스크린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하는 점에서 그의 이후 연기를 기대하게 된다. 아쉬운 건 초중반에서 보여지던 그의 나레이션이 중 후반에 이르러서는 자취를 감추는 게 아쉽다.

 

복면달호의 아쉬움

 

-매끄럽지 못한 연결고리 :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모습

 

영화 속의 모습을 보는 데 있어 부분 부분을 살펴 보자면 괜찮은 구석이 많은 영화다. 다만, 아쉬운 건 영화 속에서 그 좋은 부분을 살리는 데 있어 각각의 이야기가 이따금 뚝뚝 끊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뭐랄까. 영화에 있어 각각의 에피소드의 연결이 그리 매끄러운 편은 아니다. 가끔은 이야기가 너무 드라마틱하며 극적인 전개를 띄는 것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이러한 감정을 보여줬으면 싶다고 하는 다소 뻔한 모습이 그려져 있기에 아쉽게 여겨진다. 그러나, 그 부분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간혹 보여졌어야 하는 것들이 뭔가 빠진 것 같았기에 드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 몇몇 부분과 다소 억지스런 이야기의 연결이 보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최근 한국 영화에서 나오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라는 게 아쉽다.

 

복면달호를 보고

-요즘 한국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복면달호>는 영화로서 여러가지 화제와 이슈 거리가 많은 영화다.

복수의 혈전으로 실패한 이경규의 영화계 복귀작이며,
최근에 영화에서 계속 실패해 온 차태현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이며,
배우 임채무가 성우가 아닌 영화로서 첫 데뷔작이며,
트로트를 내세운 영화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많은 화제를 몰았다.

이러한 화제성적인 면에서 비관적인 면이 강하다면,
첫 번째 말한 이경규의 복귀작이라는 점일 것이다.
적어도 그가 영화의 일선에 안 나선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
그 점이 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엷게 만들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걸 떠나서 영화 자체로 보고 이야기 해보기로 하자.


이 영화에 대해 좋고 나쁨을 본다면 너무나 최근 한국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점이라면,

발상에 있어서의 새로운 시도

최근의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

 

그에 따른 성장 영화적인 면의 이야기 등은 이 영화가 지닌 대중적인 점을 많이 고려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점인 이야기 전개가 뚝뚝 끊어진다거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점 등은 요즘 한국 영화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그런 면에 있어 내게 있어 이 영화는 요즘 한국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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