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어색해도 괜찮아.. 사랑하니까.. 후회하지 않아
chati 2007-02-25 오후 5:18:00 1667   [4]

우리나라에서 이런 퀴어영화를 만들어 개봉했다는것에 너무 반갑고

기뻤다..

항상 퀴어영화는 외국에서만든걸 봐야했었는데..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단 생각이 마구 마구 든다.

 

일단 대사가 너무 진부하고 팬픽에서 나올법한 소재를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마치 김빠진 사이다처럼 너무나 어색하고 진부함에 빛을 내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소름이 돋도록 어색함의 극치였다.

 

일단 두 주인공의 관계에서 서로를 원하지만 사회적 위치에서 사랑을 하면 안되는상황이라고 볼때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들같지가 않다.

같이 관계를 갖고 같이 아침을 맞이 해도 전혀 다정함이 없는 눈빛들과..

그냥 어색하고  실제로 둘이 앙숙인가? 라는 생각이들정도로 몰입이 안된다.

연기를 하기 싫은건지 못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최소한 카메라 앞에서는 감정을 잘 발살해야 영화속 진정한 캐릭터가 되는것인데..

무슨 10분 단편영화도 아니고..

그래도 10분 단편영화면 짧은 시간만 보면 되니 괜찮다.

하지만 이건 2시간동안 어색한 대사를 허공에 분산시키고 어색한 배드신은

둘을 영화밖의 관계로 보여지게 만든다.

 

진정~~ 연기하기 싫었던건가?

 

그래도 괜찮아..영화속에서 사랑한다잖아..

그래도 괜찮아.. 3만명이 본 독립영화라잖아.

 

하지만 난 안괜찮았다.

 

ㅠㅠㅠㅠㅠㅠ

영화는 캐릭터의 열연이다.. 이건 뭐야? 캐릭터가 있긴 한거야?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연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새삼 깨닫게 해준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8966 [텍사스 전..] 너무나 잔인한영화 ex2line 07.02.26 1933 3
48965 [드림걸즈] OST만큼이나 빛나던 드림걸즈의 가창력과 연기.... allen00 07.02.26 1377 5
48964 [텍사스 전..] 진화한 그로테스크한 고어물 느낌, 퇴보한 서스펜스와 내용의 전개...의미없는 프리퀼영화 lang015 07.02.26 1965 2
48963 [메멘토] 두 번 보게 만드는 영화 enslave35 07.02.26 2169 5
48962 [바벨]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고 극장을 찾지 마시길... 1723rock 07.02.26 1638 2
48961 [텍사스 전..] 프리퀄로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건 아닌지... (1) ldk209 07.02.26 1868 12
48960 [바벨] 좀 아리송하고 아직도 약간... comlf 07.02.26 1513 4
48959 [리틀 칠드런] - My love is fever. ioojihee 07.02.26 1671 23
48958 [향수 : ..] 개봉이 기다려지는.. (2) corona1458 07.02.26 1309 5
48957 [드림걸즈] 분명 노래는 좋았다. 하지만 무언가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 jy9983 07.02.26 1477 4
48956 [복면달호] 관객을~설렁설렁하게보는영화 (1) iisna 07.02.26 1705 8
48955 [훌라걸스] 재밌었지만.. 약간은 진부한.. cupidvirus 07.02.26 1376 5
48954 [그놈 목소리] 추천합니다. yyk0009 07.02.26 1448 7
48953 [드림걸즈] 흑진주 제니퍼 허드슨이 열창하는 <시카고> 변주곡 pys1718 07.02.26 1559 6
48952 [마강호텔] 그냥 그럭저럭... suwon6k 07.02.26 1732 6
48951 [훌라걸스] 재일교포 감독이 만든거라 기대했지만 기존 일본영화틀을 벗지못해~ pjs1969 07.02.25 1266 12
48950 [드림걸즈] [A]그저 즐기기만 하세요!! tmdgns1223 07.02.25 1271 7
48949 [태양의 노래] 꽤 볼만한 영화 enslave35 07.02.25 1320 2
48948 [허니와 클..] 허니와 클로버를 보고... justjpk 07.02.25 1453 5
48947 [텍사스 전..] 2번 보다간 내 얼굴이 구겨지겠다 lalf85 07.02.25 1853 3
48946 [미녀는 괴..]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은 부분 kdwkis 07.02.25 1671 4
현재 [후회하지 ..] 어색해도 괜찮아.. 사랑하니까.. chati 07.02.25 1667 4
48944 [페인티드 ..] 페인티드베일 ghtkdaksgod 07.02.25 1439 4
48943 [향수 : ..] 소설을 예술의 영상으로 만나다 chati 07.02.25 1411 7
48942 [스모킹 에..] 그녀석의 뛰는 심장을 갖고와 chati 07.02.25 1779 2
48941 [아드레날린..] 24시간 안에 죽는다 chati 07.02.25 1963 6
48940 [로맨틱 홀..] 크리스마스에 티비에서 엄청 틀어줄 영화 chati 07.02.25 1470 5
48939 [바벨] 관계에 대한 끈임없는 질문~~ chati 07.02.25 1638 3
48938 [드림걸즈] 드림걸즈에 빠져보세요.. chati 07.02.25 989 6
48937 [어둠 속의..]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감동을 끌어올리는 영화 enslave35 07.02.25 2169 3
48936 [색즉시공] 그저 그랬다. enslave35 07.02.25 1368 6
48935 [알포인트] 이런 호러물 좋다 enslave35 07.02.25 1695 6

이전으로이전으로1351 | 1352 | 1353 | 1354 | 1355 | 1356 | 1357 | 1358 | 1359 | 1360 | 1361 | 1362 | 1363 | 1364 | 13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