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프리퀄로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건 아닌지...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0 (제로)
ldk209 2007-02-26 오후 3:04:09 1870   [12]

공포영화를 무조건 꼭 봐야 하는 정도의 열의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위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공포영화를 꽤나 많이 본 편이고, 즐기는 편에 속한다.

그래서 왠만한 잔인함에는 스스로 많이 익숙해져 있고, 길들여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영화는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 꽤 있었다.

특히 전기톱으로 두 다리와 몸통을 그대로 절단하는 장면이라든가, 레더페이스가 사람의 얼굴 자국을 뜨는 장면 등은 정말이지.. 윽~~~~ (꽤나 섬세하게 표현해서 더 잔인했다.)

 

한 영화의 프리퀄은 그 영화의 매니아들에게는 마치 잡지의 부록과도 같은 선물의 의미가 있다. 특히 무작정 이유없이 텍사스를 지나는 젊은이들을 잡아다 죽여대던 희대의 살인마의 프리퀄이라니!!!! 대체 레더페이스에게는 어떤 과거가 있었길래 이토록 무자비한 살인마가 됐을까??

 

이런 궁금증을 부각시킨 프리퀄이라면 당연히 드라마의 강조가 되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이 영화가 택한 방식은 그저 스스로 어머니의 자궁에서 기어나와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가 기괴한 가족과 함께 성장했다는 간략한 경과보고 후에 예전 시리즈물과 마찬가지로 텍사스를 지나는 젊은이에 대한 무차별적 살인 행각으로 나아갔다.

 

물론 전편에서 나왔던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궁금증들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 미치광이 호이트는 어떻게 해서 보안관이 되었을까? 몬티 삼촌의 두 다리는 어떻게  된 것일까 등등. 딱 거기까지다.

 

뻔한 이야기를 반복하려다 보니 전작과 달라져야 했던 건 잔인함의 배가일 뿐....


(총 0명 참여)
ldk209
정말 잔인하다... 이제까지 나온 영화 중 잔인함으로만 따지만 최고일 듯....   
2007-04-19 18:3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8966 [텍사스 전..] 너무나 잔인한영화 ex2line 07.02.26 1933 3
48965 [드림걸즈] OST만큼이나 빛나던 드림걸즈의 가창력과 연기.... allen00 07.02.26 1377 5
48964 [텍사스 전..] 진화한 그로테스크한 고어물 느낌, 퇴보한 서스펜스와 내용의 전개...의미없는 프리퀼영화 lang015 07.02.26 1965 2
48963 [메멘토] 두 번 보게 만드는 영화 enslave35 07.02.26 2169 5
48962 [바벨]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고 극장을 찾지 마시길... 1723rock 07.02.26 1639 2
현재 [텍사스 전..] 프리퀄로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건 아닌지... (1) ldk209 07.02.26 1870 12
48960 [바벨] 좀 아리송하고 아직도 약간... comlf 07.02.26 1515 4
48959 [리틀 칠드런] - My love is fever. ioojihee 07.02.26 1671 23
48958 [향수 : ..] 개봉이 기다려지는.. (2) corona1458 07.02.26 1310 5
48957 [드림걸즈] 분명 노래는 좋았다. 하지만 무언가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 jy9983 07.02.26 1477 4
48956 [복면달호] 관객을~설렁설렁하게보는영화 (1) iisna 07.02.26 1705 8
48955 [훌라걸스] 재밌었지만.. 약간은 진부한.. cupidvirus 07.02.26 1376 5
48954 [그놈 목소리] 추천합니다. yyk0009 07.02.26 1451 7
48953 [드림걸즈] 흑진주 제니퍼 허드슨이 열창하는 <시카고> 변주곡 pys1718 07.02.26 1559 6
48952 [마강호텔] 그냥 그럭저럭... suwon6k 07.02.26 1732 6
48951 [훌라걸스] 재일교포 감독이 만든거라 기대했지만 기존 일본영화틀을 벗지못해~ pjs1969 07.02.25 1266 12
48950 [드림걸즈] [A]그저 즐기기만 하세요!! tmdgns1223 07.02.25 1274 7
48949 [태양의 노래] 꽤 볼만한 영화 enslave35 07.02.25 1320 2
48948 [허니와 클..] 허니와 클로버를 보고... justjpk 07.02.25 1453 5
48947 [텍사스 전..] 2번 보다간 내 얼굴이 구겨지겠다 lalf85 07.02.25 1854 3
48946 [미녀는 괴..]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은 부분 kdwkis 07.02.25 1672 4
48945 [후회하지 ..] 어색해도 괜찮아.. 사랑하니까.. chati 07.02.25 1667 4
48944 [페인티드 ..] 페인티드베일 ghtkdaksgod 07.02.25 1439 4
48943 [향수 : ..] 소설을 예술의 영상으로 만나다 chati 07.02.25 1411 7
48942 [스모킹 에..] 그녀석의 뛰는 심장을 갖고와 chati 07.02.25 1781 2
48941 [아드레날린..] 24시간 안에 죽는다 chati 07.02.25 1963 6
48940 [로맨틱 홀..] 크리스마스에 티비에서 엄청 틀어줄 영화 chati 07.02.25 1470 5
48939 [바벨] 관계에 대한 끈임없는 질문~~ chati 07.02.25 1639 3
48938 [드림걸즈] 드림걸즈에 빠져보세요.. chati 07.02.25 989 6
48937 [어둠 속의..]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감동을 끌어올리는 영화 enslave35 07.02.25 2169 3
48936 [색즉시공] 그저 그랬다. enslave35 07.02.25 1371 6
48935 [알포인트] 이런 호러물 좋다 enslave35 07.02.25 1695 6

이전으로이전으로1351 | 1352 | 1353 | 1354 | 1355 | 1356 | 1357 | 1358 | 1359 | 1360 | 1361 | 1362 | 1363 | 1364 | 13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