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감독은 "학생부군신위"라는 엄청 거창한 제목의 영화를 찍었었다.
그영화의 테마가 노인의 죽음이후 그 친지와 이웃이 벌이는 추태였다면
이 영화는 생명이 탄생하는 산부인과병원의 모습을 그려내
그러나 별 다른 것도 없다.
출산장면에서 산모의 신체부위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감각하고는.. 리얼리즘이라 해줘야되나?
황신혜는 산부인과의사로 나오는데 지성도.인간미도. 하다못해 야성(?)도 보여주지 못한다.
박철수의 게으름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영화.
요즘은 비디오로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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