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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누가 만드는가? 리틀 러너
shimjinbo 2007-03-01 오후 11:33:47 1227   [4]

병 때문에 병원에 누워있는 어머니... 어느 날 어머니는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이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오직 '기적'을 일으키는 것 뿐이다. 성적인 생각들 때문에 언제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개구쟁이 꼬마 주인공. 문제 투성이인 꼬마이지만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영화를 보는 이들을 감동시킨다.

최근에 '기적'에 관한 몇가지 영화들을 보았다. '일번가의 기적', '눈에게 바라는 것' 그리고 '리틀 러너'. 이들 영화의 공통적인 주제는 '기적이란 가만히 앉아서 바라기만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사실 거저 얻어진 것들이 아니다. 노력하고, 땀흘리고, 버리고, 포기함으로서 얻어진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적인 값진 것이다.

안그래도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서 '기적'을 일으켜야만 하는 주인공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보스톤 마라톤대회. 한 신부가 "네가 보스톤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이다."라고 한 말이 구세주의 말로 다가온다. 그래서 보스톤 마라톤대회의 우승을 향한 특훈에 들어간다.

결말은 직접 보면 알게될 것이고, 영화의 요소요소에 따뜻한 웃음과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장면들이 숨어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중에서 30분정도를 눈물이 맺힌 상태로 계속 본 것 같다. 많은 영화들이 선택하는 말도 안되는 결말(모든 사람이 주인공의 편이 되는, 심지어는 그를 싫어하고 욕하던 사람까지)이 약간 다른 의미의 미소를 짓게 하지만, 별점 다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영화를 본 것 같아서 가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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