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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의 후유증 넘버 23
madboy3 2007-03-16 오후 11:28:11 1599   [6]

너무나 좋아라하는 '짐 캐리'라는 배우가 드디어(?) 스릴러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한 <23>.

 

나름 <배트맨 포에버>의 추억과 <오페라의 유령>과 <폰부스>를 재미있게 본터라

 

'조엘 슈마허'라는 감독에게도 기대감이 있었다.

 

실제 있는 법칙인지, 아니면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몰라도 '23'이란 숫자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무언가 참신한 스릴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조금은 인상적인 인트로를 지나서 '짐캐리'가 나온다.

 

하지만 그의 어느출연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재치있는 표정은 아니었다.

 

스릴러(?) 다운 진지한 표정으로 시작한다. 그렇다고 그의 매력이 반감된건 아니다.

 

이 영화로 인해 그도 얼마든지 스릴러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짐캐리의 연기에 대해선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다만 아쉬운건 짐캐리의 표정연기가 별로 없었다는 것.

 

 

 

중요한건 내용.

 

우선 너무 기대는 하지않고 보는게 좋을 듯 싶다.

 

서서히 조여오는 '23'의 압박감은 좋지만

 

이렇다할 임팩트가 없어서 광고카피에 나온 <식스센스>의 놀라움은 없다.

 

<메멘토>의 치밀함은 어느정도 보이고 <나비효과>의 신선함은 반정도 들어맞는 것 같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숫자들을 보면 하나같이 '23'과 관련된 숫자들이다.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그 관련성을 설명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마저도

 

모두 '23'과 관련되어있다. 이런부분에서 치밀함이 좀 느껴진다.

 

신선함면에서 반반인 것은 아마 반전 영화 좀 보신분이라면 아실만한

 

소재를 쓴듯하지만 조금은 다른 소재를 썼다는 면에서 신선함이 있다고 해야하나...

 

 

 

사실 영화상의 '23'의 법칙은 억지스러워 보이기도한다.

 

끼워 맞추면 얼마든지 끼워맞출 수 있다.

 

하지만 이 억지스러움은 범인의 심리적인 증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래도 좀 억지스러움은 보인다.

 

 

 

종합적으로 별점은 5개중에 3개반을 주고싶다. 전체 3개에서 짐캐리 플러스해서 반개더.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한가지 장담하는데

 

분명 이영화를 보고 돌아가는길에 길거리의 숫자에서

 

'23'을 찾는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분간 '23'의 후유증은 계속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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