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도 다큐멘터리영화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볼 기회가 있어도 그저 지루한 영화일거야 라는 생각에 보지 않았지요..
그런데 어제는 친구를 만나기 까지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온김에 보자는 생각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기전 제작자님의 당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나더라도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봐달라는 당부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영화가 끝나도 그 감동에 일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들의 자신의 민족성을 지키기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그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감동 받지 않을수 없을 것이니까요....
제가 본 조선학교에 다니는 그 아이들은 참 순수했습니다.
제가 보는 우리나라의 같은 또래아이들은 TV매체나 인터넷 문화에 있어서 인지
아이들의 대화들이 요즘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라가는 연예인이 누구인지라는 내용이 거진 전부일 것입니다.
아니면 입시에 찌든 아이들의 모습이 전부이지요....
허나 영화속의 아이들은 자신의 민족성을 지키는 노력이 너무나도 많은 학생이였습니다.
작은 합창 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체육대회에도 자신들의 손으로 준비하도 ..... 노력한일이 되지 않으면 그 안타까움에 울고.....그 모습들이 너무 아릅다웠습니다.
그런 모습 속에서는 타국땅에서 우리의 것은 지키려는 노력의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이 영화를 직접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이땅에 살면서 가지지 못했던 아니면 가슴 한구석에서 숨어있던 애국심이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고 저절로 박수가 나오실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북조선 남조선아란 경계하 없는 하나의 조선으로 이 한반도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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