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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다 쏜다
DayFlower8 2007-03-21 오전 3:46:41 1455   [10]
,우선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퍽 재미없지도,재미있지도 않는 
 
그냥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 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또 픽션성도 강했구요.

근데 제가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생기더군요.보통 다른 '쏜다'후기

들 올라오는거를 보면 '우리나라에 현실에 맞지 않는 영화다.','말도 안되

는 픽션성영화다.' 하면서 부정적으로 올라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 이었

습니다.시사회끝나고 나오면서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그런류의 대화도 

많았구요.

영화'쏜다'가 물론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에 비교하거나,내용전개가

너무 허무맹랑한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전 영화의 구성이 현실에 맞나  

안맞나를 따지는것보다 이영화가 어떤 목적과,의도를 가지고 만들어 

졌나를 생각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감상할때 후자쪽에 중심을 두고 감상을 합니다.그 결과

영화'쏜다'는 장르'코미디,액션,드라마' 와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던 '재미

와 스트레스를 한방에~!'(제작자 의도는 아닐수도)라는 면에서 만족할만

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분들은 제가말한 전자의 식으로만 영화를 평가하려

는 경향이 짙은거 같더군요.모든 영화를 전자식에만 빗대어 본다면 왠만

한 영화는'쏜다' 처럼 부정적인 글들만 게시판에서 접하게 될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영화든 만들어지는 목적과 의도가 있습니다.

액션영화가 액션이,공포영화가 공포스럽게 잘만들어지면 좋은 영화가 

되는것처럼,감상하는 영화의 목적과,의도를 생각하고 감상한다면

좀더 나은 평가가 이루어질수 있지 않을까..라는 저의 생각을 감히 끄적

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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