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편집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았지? 넘버 23
kaminari2002 2007-03-25 오후 11:50:33 1735   [9]

사람들은 짐 캐리의 연기변신이라는 말과 '23'이라는 숫자에 연관된 세상의 많은 의혹의 법칙들...
이라는 것에 많이 이끌려서 보러갔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기대만큼 대단한게 없었던 이 영화에 대해 적지않은 실망감과 아쉬움을 남기고 나왔을 것이다.

보기전에 그런 평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 없이 보러갔다.
사실 언론에서의 짐 캐리의 연기변신이라는 말도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사실 이전의 많은 정극연기를 선보였던 그에게 연기변신이란 큰 의미가 없다.
(아카데미같은데서 인정을 안해줄뿐 개인적으로는 짐 캐리는 정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정극과 코미디를 기막히게 오가는 그야말로 진정한 연기자!)

물론 이번영화 '넘버 23'에서 짐 캐리의 연기는 볼만했다.
특히 소설속의 형사역할은 나이가 든 그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이제는 그런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용상보다도 숫자 '23'에 관련된 세상의 수많은 의혹의 사건들에 관한 얘기야
보기전부터 조금은 억지스럽다 생각이 들었지만, 내용상으로는 별 무리가 없이
미끈하게 볼만한 영화였다.

다만, 짐 캐리의 연기와 조엘 슈마허라는 괜찮은 감독이름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그럭저럭 볼만한 스릴러영화로만 나왔다는 것뿐이다.

영화전체의 분위기나 숫자, 그리고 편집증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등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점이 많은 영화였지만, 아주 재밌는 스릴러영화다라고는 말하긴 힘든 영화일 것이다.
같이 본 사람들도 어느정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큰 재미와 엄청난 반전 같은 걸 기대말고 있는 그대로 영화를 쫓다보면 나름 영화의 맛을 즐길수 있을 것이다.

tip : 1. 영화속 책 '넘버 23'의 저자 톱시 크레츠를 그대로 빨리 읽으면 'Top Secrets (일급비밀)'이다.
2. 그리고 짐 캐리가 묵었던 '에드워드 킹 호텔' 간판에서 'HOTEL'부분의 'OT'부분이 깜빡거리며 잘 안보인다.
그 부분이 빠지면 'HEL' 발음상으론 'Hell(지옥)'이다. 그 호텔은 그에게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을듯...

 


(총 0명 참여)
kyikyiyi
23에 완전 끼워맞추기식 영화   
2007-04-19 22:48
joynwe
굴레에서 벗어나야...이 영화는 굴레 만들기 영화...   
2007-03-27 00:48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9801 [블랙북] 전쟁중에 안타까운사랑 (4) moviepan 07.03.26 1462 3
49800 [300] 시간이 지나도 영상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영화 (2) newface444 07.03.26 1613 10
49799 [향수 : ..] 원작소설의 느낌을 만끽할수 있는 충실한 연출과 영화로서의 느낌도 탁월한 비극적 천재일화 (2) lang015 07.03.26 1249 9
49798 [일루셔니스트] 최면효과를 보는듯한 경계의 벽을 허무는 마술과 로맨스의 트릭! (1) lang015 07.03.26 1655 10
49797 [300] 신화적인 묘사로 판타지로 탄생된 테르모필레 전투의 재미! (1) lang015 07.03.26 1443 9
49796 [마강호텔] 마강호텔 (3) siroiki 07.03.26 1635 6
49795 [플루토에서..] 굳세어라!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2) maymight 07.03.26 1430 6
49794 [페인티드 ..] 페인티드..베일 (1) zephy14 07.03.26 1615 3
49793 [페인티드 ..] 페인티드..베일 (1) zephy14 07.03.26 1467 3
49792 [우리들의 ..] 이나영과 강동원의 매력에 의존 (2) pontain 07.03.26 1736 4
49791 [수] 안쓰럽다. 정말 (2) popsa 07.03.26 1575 11
현재 [넘버 23] 편집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았지? (2) kaminari2002 07.03.25 1735 9
49789 [엘 토포] 엘토포 (1) wrzozowski 07.03.25 1817 4
49788 [바람 피기..] 바람피기 좋은 날 (1) wrzozowski 07.03.25 1659 4
49787 [내 여자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 바람 스토리 (2) jjunyyo 07.03.25 1867 10
49786 [수면의 과학] 수면의 몽상 (2) wrzozowski 07.03.25 1405 4
49785 [킹콩] 세 시간 넘는 대작... (1) joynwe 07.03.25 2070 5
49784 [리틀 칠드런] .. (2) siroiki 07.03.25 1644 4
49783 [리틀 러너] 리틀러너 (1) siroiki 07.03.25 1457 4
49782 [록키 발보아] 흠흠.............^^ (3) siroiki 07.03.25 1873 4
49781 [로보트태권V] 로버트태권V...........................-ㅅ- (1) siroiki 07.03.25 1643 6
49780 [드림걸즈] 드림걸즈 (1) siroiki 07.03.25 1618 4
49779 [더 퀸] 더 퀸.. (1) siroiki 07.03.25 1251 4
49778 [사랑할 때..] 나이는 로맨스를 막지 못한다...노년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1) joynwe 07.03.25 1700 7
49777 [넘버 23] 넘버23 (2) ghtkdaksgod 07.03.25 1383 4
49776 [샬롯의 거..] 겸손한,그러나 대단한 아기 돼지의 작은 기적 이야기 (2) joynwe 07.03.25 1665 12
49774 [그 해 여름] 시대가 낳은 슬픈 사랑이야기...그들은 평생 한 사람만 사랑했다... (1) joynwe 07.03.25 2096 11
49773 [해바라기] 마무리가 마음을 너무 허전하게 하는 영화... (2) joynwe 07.03.25 2015 14
49772 [연애, 그..]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1) joynwe 07.03.25 2463 16
49771 [오래된 정원] 원작보다 못한...그래도 볼만한...그러나 아쉬운 영화... (1) joynwe 07.03.25 1712 4
49770 [수] 보는내내 정말 의문점만 가져온 영화(스포 있음) (3) chalna 07.03.25 1836 9
49769 [해바라기] 이영화 평점 왜이리 높냐? (2) shorty2 07.03.25 1984 5

이전으로이전으로1336 | 1337 | 1338 | 1339 | 1340 | 1341 | 1342 | 1343 | 1344 | 1345 | 1346 | 1347 | 1348 | 1349 | 13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