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주인공.
어머니도 아버지도 누군지도 모르는 이 별난 주인공은 어렸을때부터 하는 행동이 남달랐습니다.여자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남학생들에게 추근덕거리고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한 번 뇌를 뜯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그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낙천 그 자체였습니다.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굳세어라!내일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거라고.어제 아무리 힘들었어도 내일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해가 뜨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을 거라고 믿으며 하루를 보냅니다.그런 행동들이 오해도 많이 받고 욕도 먹지만 그 혹은 그녀한테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남자가 여장을 하며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부담스러웠습니다.약간은 징그럽다고 해야 되나.하지만 낙천적인 그 혹은 그녀를 볼때마다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정말 남자가 맞나 싶을정도로 완벽한 여자의 자태.목젖과 입만 다물고 있으면 여자라고 착각해 말을 걸수도 있을 것 같은 그 혹은 그녀.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변태지만 주인공한테는 내가 행복한데 뭔 상관이냐는 정말 얼굴에 철판을 저렇게 깔고 사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그런 주인공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에 영화를 보면서 계속 웃었습니다,열연한 킬리언 머피는 마치 진짜 게이같다고 할까요?완벽하게 여장남자역을 열연한 그덕분에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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