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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그 어떤 시련이 있어도 강하고 영원한 이름 이장과 군수
maymight 2007-03-28 오전 12:15:05 1519   [6]
 

학창시절에는 반장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킹카로 이름을 날렸던.그러나 현실은 시골구석에 틀어박혀 치매아버지를 모시며 동네아저씨들과 화투나 치며 고추농사를 짓는 평범한 농부아저씨다.밑어붙여서 억지로 최연소 이장이 된다.그의 이름은 조춘삼.근데 난데없이 그의 죽마고우가 떡 하니 나타난다.그것도 최연소 군수가 되어서.자기한테 치여서 만년 부반장이었던 찌질이가 이젠 어깨에 힘 주고 자기 앞에 도도하게 앉아서 미소짓는다.


학창시절에 춘삼에게 밀려 만년 부반장이었던.그러나 지금은 최연소 군수로 임명되며 과거의 수치를 잊게 되었다.그의 이름은 노대규.청렴결백과 올곧음으로 세상을 개혁하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았다.그가 없애버리고 싶은 부정부패와 검은세력은 그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그의 학창시절을 어둡게 만들었던 죽마고우는 사사건건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을 가로막고 방해한다.


남들눈에는 사이좋은 죽마고우지만 두 남자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운은 거기에 끼어들었다간 얼어죽을 것 같았습니다.억눌려 있던 우월감,열등감.질투,시기심이 소용돌이치며 두 남자의 사이는 극한으로 치다르는 꼴불견중의 꼴불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세고 서로 절대로 고개를 숙이지 않으며 이를 갈아부치며 마치 애들처럼 치고받기만 합니다.마치 너죽고 나죽자 하듯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전쟁.초등학교 애들같은 이들의 싸움에 화롯불에 기름 쏟아 붓듯이 더욱 더  사태를 확대시키는 인간말종들.강건너 불구경하며 비웃는 이들에 놀아나던 두 사람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수있다는 말이 있듯이 거품물고 으르렁 거리던 두 남자는 실험대에 오른 우정의 시련을 극복하고 의기투합합니다.


뭐,결국은 우정영화였습니다.남자나 여자나 누구한테 있는 가슴찡한 우정.그 어떤 시련앞에서 굴복하지 않는 강하고 영원한 이름.그 앞에는 현실속의 시기와 질투심도 우월감도 열등심도 통하지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그래도 우정에 대한 표현은 언제봐도 가슴이 뭉클하고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총 0명 참여)
kyikyiyi
너무웃겻어여 똥싸는 장면ㅋ   
2007-04-18 02:08
joynwe
보고싶다
  
2007-03-28 00: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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