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결코 아름답지 못한.. 우아한 세계
real82 2007-04-02 오후 1:06:30 1340   [8]
 
 아버지의 의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기러기 아빠... 어떻게 보면 이용만 당하는 불쌍한 가장이다.
 
강인구(송강호 분)는 조폭이다. 조직의 간부 역할을 하면서 2인자인 조직 보스의 친동생과
상대파인 자갈치파에 의해서 시시각각으로 위협당하고 있다.
 
큰 아들은 캐나다 유학을 보내고, 둘째 딸마저도 조직폭력배인 아버지를 마뜩찮게 여기면서
매일같이 힘들게 한다. 아내는 그 상황에 이혼을 요구하며 친정집으로 간다.
 
뭐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난투극과 조직의 싸움 등...
가족의 이야기..
 
조폭들의 이야기라서 사실 감정이입은 별로 안되기는 하지만.
가족들의 이야기면으로 보면 감정이입이 된다.
평범하게 돈 벌어서 떳떳하게 돈 쓰고 싶어하는 아내,
나이트클럽 이용권을 촌지로 건네는 아버지가 너무나 창피스런 딸..
그런 아내와 딸이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그들을 위해서 조폭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그런 그가 바라는 것은 멋진 집에서..
강아지와 뛰놀며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즐겁고 우아하게 사는 것..
 
이런저런 사건들 끝에..결국 인구는 기러기 아빠로 멋진 집에 혼자 남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울면서 침까지 흘리는 송강호의 연기는 너무나 사실적이다.
 
아름답다 아름다워..그들의 삶이.
그렇게 힘들게 벌고 힘들게 조아리고 살아서 이뤄낸 가족들은
그를 떠나려고 안간힘이다.
 
사실적인 생계형 조폭을 제대로 그려냈다.
박지영의 연기와 송강호의 연기는 보는 내내 흐뭇하고.
연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총 0명 참여)
kyikyiyi
우아한 강호   
2007-04-17 20:2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0058 [슬리핑 딕..] 정글미녀알바. (3) pontain 07.04.03 2265 4
50057 [300] 솔직히 이란사람들 입장에선 화나죠 (3) mayhem00 07.04.02 1457 5
50056 [향수 : ..] 향을 갖지 못한자의 집착이 부른 파국 (4) ldk209 07.04.02 1794 14
50055 [향수 : ..] 영등위 정말 엉망이지 아니한가?(네타일수도) (3) xexs 07.04.02 1545 7
50054 [우아한 세계] 라면도 함부로 못엎는 아버지 (16) jimmani 07.04.02 25273 23
50053 [판타스틱4..] 미래지향적인 진정한 블록버스터 (2) bandits 07.04.02 1853 8
50052 [철없는 그..] [연애0405] 김삼순을 보는듯? 길고 진솔한 감상평 적습니다 (3) naninfo 07.04.02 1633 4
50051 [위대한 탄생] 크리스마스에 보았던 위대한 탄생 (1) lolekve 07.04.02 1316 5
50050 [비상] 여과없이 생생하게 담긴 순도 100% 리얼 감동.. (1) lolekve 07.04.02 1232 4
50049 [벤치워머스] 새로울 건 없지만... 즐겁다^^ (1) lolekve 07.04.02 1302 5
현재 [우아한 세계] 결코 아름답지 못한.. (1) real82 07.04.02 1340 8
50047 [할리우드랜드] 슈퍼맨의 뒷이야기?? (1) moviepan 07.04.02 1330 3
50046 [미녀는 괴..] 내가 참 초라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영화 (1) ioseph 07.04.02 1591 4
50045 [우아한 세계] 역시 배우 송강호!! (1) polo7907 07.04.02 1064 3
50044 [중독] 무엇이 사랑인가... (1) joynwe 07.04.02 2098 9
50043 [뷰티풀 선..] 사랑 그리고 사람, 그 따스하지만 차가운 두 이름!! (1) julialove 07.04.02 5797 11
50042 [뷰티풀 선..] 이 영화는 키보드다 (2) redface98 07.04.02 1846 8
50041 [향수 : ..] 어느 살인자의 (무식한!?) 이야기 (1) eunsu7 07.04.02 1478 9
50040 [향수 : ..] 충격 (1) wldmsdlstjq 07.04.02 1434 9
50039 [그 여자 ..] 기분좋은영화^^ (1) wldmsdlstjq 07.04.02 1635 5
50038 [뷰티풀 선..] 용서해야만 하는 그 사랑과 집착 사이.. (1) sapphire30 07.04.02 1708 10
50037 [300] 남발되던 칼질에 지쳐갔다 나는.. (1) limpkin 07.04.01 1607 10
50036 [우리학교] 그들의 삶에 대한 인정을... (2) ldk209 07.04.01 1960 25
50035 [박치기!] 박치기!! (1) hepar 07.04.01 1502 3
50034 [행복을 찾..] 당당하고 포기하지 않는 아버지의 영화 (1) dlthgml456 07.04.01 1617 10
50033 [세상의 중..] 추억 속의 아련한 서정.... (3) ldk209 07.04.01 2210 14
50032 [이장과 군수] 감동과 재미가 파고들던데~ (1) sksmswhdal 07.04.01 1251 12
50031 [이장과 군수] 기발한 발상에 비해 떨어지는 재미 (1) coolguy-j 07.04.01 1275 7
50030 [무인 곽원갑] 연걸님의 마지막 무술 영화..ㅠㅠ (1) lolekve 07.04.01 1616 3
50029 [소녀X소녀] 정말 귀여운 완소 영화>0<♡ (1) lolekve 07.04.01 1887 3
50028 [넘버 23] 짐캐리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1) lolekve 07.04.01 1441 6
50027 [복면달호] 경규님의 꿈... (2) lolekve 07.04.01 1459 4

이전으로이전으로1321 | 1322 | 1323 | 1324 | 1325 | 1326 | 1327 | 1328 | 1329 | 1330 | 1331 | 1332 | 1333 | 1334 | 13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