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제목과 주인공들의 상황 설정이 100%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애정이 결핍된 두 부자의 엽기적인 이야기.
코미디영화들이 다 그렇듯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억지스런 웃음을 끌어오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자지간의 피터지는 전쟁을 통해 어이없어 콧방귀를 뀌다가도 나도 모르게 덩달아 웃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관객이 실망하기 딱 좋은 섹슈얼적인 코드와 한심한 몸개그가 공존하는 영화지만, 수레기 소리를 들을만큼 엉터리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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