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영화는 나름 괜찮네요.

밑에 어떤분은 배우들 연기가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하셨는데..

나름대로 동감하지만, 그래도 박용우씨 연기 정말 인상깊었어요. 매력있는 연기자인듯..

하지만 아무래도 강간은 정상적인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범위안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주인공과 공감대 형성은 좀 힘들더군요.

차라리 살인은 이해해도 강간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영화평에는 많은 분들이 순수했던 한 사람이 사랑으로 인해 파멸되어 가는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때의 모습을

그린 영화" 라고 생각해요. 정말이지 암만 봐도 정상적인 사람의 성격은 아닙니다.

위험하면서도 불쌍한 뭐 그런 사랑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