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영화를 처음부터 보질 못하고 초반부자 좀 지난후부터 보게 되었다. 솔직히 [하나] 라는 영화에 대해선 보기전에 거의 알아보질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사무라이의 복수극' 이라는 정도만 알고있는 상태였다. 영화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위해 사무라이 아들이 원수를 찾아 헤메이게 되고, 결국 원수를 찾아내게 되지만 사무라이하면 냉점함, 잔인함, 분노 등등 이런거와는 거리가 먼 남자는 원수를 죽이지 못하고 약간은 해피엔딩(?) 인듯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번 영화는 그동안 일본영화에서 느낄수 있었던 일본 특유의 느낌은 그리 많이 배어나지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흘러간다. 또, 요소요소 재미를 가해 지루함을 어느정도 달래주긴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올때의 제게는 그다지 큰 감흥을 남길만한 영화가 아니었고, 뭔가 메세지를 주는듯한 영화였다라고 느낌은 들지만 그 메세지가 와닿지를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