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17명의 섬 주민이 사라졌다라는 강렬한 카피, 그리고.. 간만에 만나는 스릴러 장르 영화라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영화를 접한 후 결론은 정말 초 강추라는 것!
간혹 대단하신 기자님들(?)의 평 중에 좋지 않은 평들도 있었으나 그건.. 아마 스릴러 장르가 태생적으로 갖는 약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내가 보기엔 충분히 탄탄하고, 긴장감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초반은 상당히 웃기고, 흥미로우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중반은 살짝 무섭기도 하고, 결말을 접했을때는 ''아니.. 그렇담 아까 그게 그거였어?''하는 놀라움까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주저없이 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이런 스릴러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상당히 흡족하다.
게다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시사회로 한번 봤지만, 개봉하면 반드시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바로, <극락도 살인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