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철없는 엄마와, 그를 똑 닮은 딸. 부분 부분 유쾌한 쉴세없이 떠드는 헐리웃 스타일의 코메디.
우리는 왜 내 연애를 하면서, 적어도 몇십년 전엔 나의 엄마와 아버지도 젊은 청춘의 남여 였다는걸 잊고 살까. 분명 그분들에게도 노년은 왔지만, 생물학적으로 몸이 늙었을뿐 마음까지 늙었을꺼란 생각은 우울하다.
주인공의 엄마도 어찌보면, 내 딸의 앞날위한 어쩔수 없는 연애코치라 할지 몰라도. 우린 이렇게 유쾌하게 나의 어른들의 연애사에도 눈을 돌려 보아야 한다.
나의 엄마가 나의 연애를 참견하는 것은 나의 엄마의 대리만족 이랄까... 우리의 시대상은 벌써 나의 엄마의 연애까지 톡 터놓고 얘기할 수 있을만큼 변한것이다. 비록 외국 영화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와서 최소의 공감을 형성하는것을 보면 증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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