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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줘 내 곁에 있어줘
francesca22 2007-04-16 오후 10:23:53 1244   [3]
<에릭 쿠>감독의 싱가포르 영화.



제목만 듣다가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봤다.

안 봤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



<타고난 운명>, <사랑을 찾아서>, <사랑에 빠져>라는

3편의 옴니버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결국은 하나로 연결되어 스토리는 완성된다.

하나로 연결되는게 중요한 건 아니었고

각각의 메시지가 나름의 힘을 가지고 감동을 준다.



이 영화는 아주 조용하다.

많은 통신수단들이 등장하지만 실제 영화속 인물들은 말을 아낀다.

침묵으로 많은 것을 얘기할 수 있다는걸 실제로 체험하게 해 준다.



시청각장애인 ''테레사''가 들려주는 자신의 스토리는

매우 감동적이어서 존경심을 가지게 할 정도였다.

들리지도 보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된 것일까?

정상인들도 쉽게는 못 하는 것을...

그녀를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매우 한심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음식을 해 주는게 낙인 어느 영감님...

그는 오랜 세월의 동반자인 아내를 아마도 안락사시킨 듯하다.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영화는...

그들의 사랑이 눈물나게 했다.

젊은 청춘들이 사랑이라는 말을 언급하는 것조차 부끄럽게 만드는 영감님이었다.



눈물났다.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도 말없이 그 사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영화였다.

올해 본 최고의 영화로 꼽고 싶다.



(총 0명 참여)
kyikyiyi
흠... 볼만할지...   
2007-04-16 23: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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