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와 스릴러를 동시에 잡은 영화!
두가지 느낌을 갖고 싶다면 보시길....
후회하지 않으실듯 ㅋ
보는 내내 긴장과 긴장의 해소의 반복 ㅋㅋ
우선 여러 리뷰를 읽어본 결과,
반전이 약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전 오히려 섬뜩한 반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런 실험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해보니
무섭더군요.
시대적 배경으로 봤을 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지금도 알게 모르게 실험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등장하는 정신병자에 극악무도한 살인자보다 더 설득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이 영화의 재미는 역시나 배우들의 열연.
최주봉아저씨를 비롯한 배우들은
다소 생뚱맞을 수 있었던 상황전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죽이고 죽고 ...
서로를 향한 우발적인 살인을
독특하게 풀어놓았다는 면이 재미있었습니다.
다소 무겁고 기분나쁜 느낌이 들 수 있는 장면을
적절한 웃음과 공포라는 포인트를 끼워넣어 자연스럽게 하고 있지요.
박해일씨는 역시나 연기를 잘하신다는 ㅠㅠ 훌훌~~
강하지 않지만 관객을 이끌고 가는 힘은 여전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솔미씨의(맞나?) 역할..;
너무 어중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캐릭터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없습니다.
그냥 주민들이 선생님 이러니까 선생님으로 생각됩니다만.
반전의 결과를 따져보면
선생님도 아닙니다.
그리고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돈가방을 들고 보건소로 들어오는 장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었어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ㅋㅋ
마지막 장면은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만족 ㅋ
남겨진 사람과 보내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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