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명성을 안겨주며 유명하게 해준 영화 <터미네이터>!
이 영화를 본 건 16년 전 2편이 개봉하기 전에 TV를 통해서였다.그때 정말 충격을 먹으며 재밌게
봤었는데(너무 재밌어서 비디오로 다시 빌려봤다),2편과 달리 1편에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나쁜 터미네이터로 나오며 미래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를 제거
하기 위해 컴퓨터가 인간들을 지배하는 미래로부터 기계의 명을 받아 현재로 와 스릴 넘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주는데 2편에서의 액체 인간 T-1000의 악마적 포스가 강하긴 하지만 사실
호러적 요소는 1편이 더 강하고 1편도 2편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재미와 스릴을 안겨준다.다만
제작비가 급상승하며 CG의 신기원을 이룩한 2편이 외향상 훨씬 화려해진 액션을 보여줬지만 기본
줄거리 얼개는 2편이 1편을 답습한 것이다.암튼 집요한 터미네이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사라
코너와 미래의 존 코너가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보낸 인간 용사(마이클 빈)의 도망 장면
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다.거기에 정교한 각본에 과학 문명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보여준 정말
기념비적인 SF 액션 영화다.해골 상반신만 남은 채로 임무 완수를 위해 끈질기게 사라 코너를 쫓아
오는 터미네이터의 무서운 빨간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남고 1편을 TV에서 재밌게 본 얼마 후 2편이
개봉해서 극장에서 역시나 무쟈게 재밌게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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