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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콘스탄틴
excoco 2007-04-19 오후 4:05:37 1775   [2]


 
이 영화는 이 세상에 숨어 활동하는 악마를 퇴치하는 액소시즘류의 영화이다.
콘스탄틴 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마치 4세기경의 콘스탄티누스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콘스탄티누스는 누구인가..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콘스탄틴 대제와 관련된 논문의 짧은 요약내용을 발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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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대제와 로마제국교회
 
요약 주후 4세기부터 중요한 변화가 서방교회와 정치구조 가운데 발생하였다. 제 4세기에 콘스탄틴의 종교정책에의해 소수파였던 기독교가 4세기말에 로마제국의 종교가 되었다. 또한 교회와 로마제국 그리고 이방종교 사이의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었다. 교회사가 곤잘레스의 표현대로, 제4세기는 "교회사에서 새로운 전기를 여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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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는 말그대로 개혁을 감행했던 인물이다.
즉, 기독교에 그 힘을 실어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기독교가 아니라 천주교회가 등장한다. 간단히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짚어본다면(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영화에서 그 차이점을 쉽게 알아보기 위해..) '고해성사' 를 볼 수 있다.
고해성사란 말그대로 고백실에 들어가 신부님께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교회 장면에서 고백실이 나오는것으로 보아 이 영화는 기독교가 아니라 천주교가 나옴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콘스탄티누스에 이르러 기독교의 세력이 커진것으로 볼때, 현재 미국의 종교가 '기독교' 인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겠다.
이 영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재미없다는 사람도 있고, 끝날때까지 흥미진진했다는 사람도 있다.
재미 없다는 사람은 아마도, 이런 엑소시즘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혹은 매트릭스에서 비춰진 세계를 구할 영웅으로서의 키아누리브스의 이미지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이 영화에는 새로운 소재가 몇가지 등장하긴 하지만 그리 신선하지 못한 영화이다.
어떤 사람은 엑소시스트 시리즈를 보는것 같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나 같은 경우에는 역시 키아누리브스가 등장했던 '데블스 에드버킷' 이라는 영화의 재탕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데블스 에드버킷' 은 소재면에서 이 영화와는 완전히 딴판인 영화이다.
하지만, 키아누리브스가 등장해서일까.. 그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이 영화에는 독특한 소재가 등장한다. 소재라기 보다는 '가설' 같은 것인데, 이 세상에는 혼혈악마와 혼혈천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악마와 천사는 이 세상에서는 활동할 수 없는데, 사람들이 보게되는 천사나 악마는 이런 혼혈악마와 혼혈천사라는 것이다.
이중에서 콘스탄틴(키아누리브스) 같은 사람이 이런 혼혈족을 식별할 수 있고, 이들에 대항해 싸울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혼혈악마에 대항해 싸우는 방식이 이전의 엑소시즘 영화에서와는 달리 '폭력' 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다. 마치 좀비류의 영화에서 좀비들을 무참히 제거하거나, 블레이드에서 블레이드가 흡혈귀들을 처단하듯이..
 
역시, 매트릭스의 위력이 너무 컷던 탓일까..
이 영화에서도 역시 키아누리브스는 영웅으로 등장하지만, 뭔가 부족한듯 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키아누리브스는 이제 웬만한 영화에 등장했다간 '어색하다','안어울린다'는 평을 듣게 생겼다.
 
키아누리브스를 처음 본것은 '스피드' 라는 액션영화에서 였다.
산드라 블록과 열연한 이 영화에서 처음 보게된 키아누리브스의 이미지는 뭐랄까.. 멕시칸계로 보여졌다고 할까?
그리 미국적인 느낌이 드는 마스크도 아니고, 검은 머리에 검은눈(?), 왜소한 몸매, 뭔가 어색한 연기.
이 영화에서 키아누리브스는 분명히 주연이었지만, 산드라 블록의 이름값에 눌린탓이랄까.. 주연급 조연 같은 느낌마져 들었다.
하지만, 이미 이전에 여러 영화에 등장했고, 주연급으로서 인정을 받은 배우이다.
엑셀런트 어드벤쳐에 등장해 어리버리한 역활을 했었고, 리틀부다에 등장해 '붓다'역을 했다.
음. 멕시칸계로 보여졌던 이유는 그의 출생탓인것 같다. 그의 출생지가 레바논 베이루트이다.
국적이야 미국이지만, 역시 그쪽계통의 피가 섞여서 인것 같다.
예전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키아누리브스가 머리를 기르고 나온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고, 짧게 자르고 나온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고.. 마치 탐크루즈를 견주어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다.
 
이 영화는 화려한 볼거리들과 새로운 몇가지 소재를 갖긴 했지만, 역시 그리 괜찮은 영화라 평하기에는 뭔가 부족한것이 있다

(총 0명 참여)
kyikyiyi
잘만든 영화죠   
2007-04-19 18:5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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