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시리즈의 지금까지의 최신판...
아내와 결혼 전에 밤 12시 넘어서 씨지비에서 함께 봤던 영화...
끝나고 택시까지 타고 올 상황인데 그 시간에 일부러 본 것은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었기 때문이다...
누가 뭐래도 수퍼맨인데...
기대했다...
하지만...
물론 전체적으로 다 재미 없다고 말할 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대 이하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지나치게 만화 같다"
사실 뭐 만화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닌데
여기서 만화같다라는 말은...
수퍼맨이 지나칠 정도로 완전 초특급 수퍼 울트라맨이다가...
소위 말하는 약점은 또 지나치게 허접하다...
수퍼(super)가 지나치다가
그 수퍼(super)가 허무하게 무너지다가
또 재미없게 재기한다...
수퍼맨 리턴즈...
지나치게 만화적인...
기대 이하의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