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00을 보기 전에는 스케일이 큰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재일먼저 생각한 것이 '트로이'와 '글레디에이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스케일이 큰 영화는 아니더군요.
스케일보다는 스파르타의 남자를 키우는 방식과 '레오니다스'왕의 성장기와 영화의 가장중요한 부분인 '테르모필레 전투'에 초점이 많이 맞추어져 있었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만든 영화이지만 사실보다는 과장이 많이 된듯해보였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략 스파르타군 300명과 테스피아스군 700명해서 1000명정도 였고, 영화에서 처럼 벌거벗은듯한 모습이 아니라 중보병이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페르시아군이 경보병이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뭐 어쨌든 이런 내용은 역사적인 사실일 뿐이고 300은 영화이니까 그정도는 애교로 넘겨야겠죠?
그리고 초반부에는 스파르타에서의 남자의 힘든점을 아주 자세하게 서술해주더군요.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태어날때부터 약한 아이는 죽였다기 보다는 내다 버렸고(그게 그건가?) 어렸을때부터 군사교육을 받아 군사력이 아주강한 나라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스파르타식'이란 말의 어원을 제대로 알려주는 영화였습니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았지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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